막오른 3기 신도시 사전청약..당첨률 높이려면 '못난이' 골라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1차 사전청약이 개시됐다.
정부는 1차 사전청약을 통해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43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금이라도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3기신도시 말고 지금이라도 이주하면 당첨 가능성이 클 지역은 어디일까?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바늘구멍같은 청약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1차 사전청약이 개시됐다. 정부는 1차 사전청약을 통해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43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금이라도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3기신도시 말고 지금이라도 이주하면 당첨 가능성이 클 지역은 어디일까?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바늘구멍같은 청약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봤다.
▶조한송 기자
경쟁률이 높은 단지에서 조금이라도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못난이' 유형을 고르라고 하잖아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평형, 가구수, 향으로 못난이 유형이 결정돼요. 평형은 판상형이냐 타워형이냐의 차이인데 아무래도 판상형이 인기가 많아요. 그다음에 가구수가 많은 게 있고 적은 게 있잖아요? 보통 가구수가 많은 데 사람들이 몰려요. 그다음이 향인데요. 특히 판상형은 북쪽으로 향이 날 일이 없어요. 남향이거나 아주 취약한 경우가 정동향, 정서향이거든요. 그래서 판상형에서는 소위 말해 '구멍'이 없는데 타워형 같은 경우는 작은 방이 북동향 ,북서향으로 날 수 있어요. 향을 얘기했지만 타입이랑도 연관이 있죠.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가장 취약한 유형 위주로 넣으면 경쟁률이 낮아요. 그런데 오히려 역선택되는 경우도 있어요. 가구수가 압도적으로 적을 때 그래요. 예를 들어 5~7개 뽑는 유형이 분명히 있거든요? 이거는 복불복이에요.
▶조한송 기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그렇죠. 그런데 과거 데이터를 보면 오히려 1~2개 뽑는 유형이 저가점자에게 기회가 되기도 해요. 웃기죠? 한 아파트에서 평균 당첨 가점이 69점인데 1~2개 뽑는 펜트하우스에서 가점이 40점대로 나오기도 했어요. 세종시랑 서울에 있는 단지에서 그런 사례가 나왔어요.
▶조한송 기자
가점이 애매하면 아예 1~2가구 뽑는 유형에 넣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맞습니다. 개포1단지하고 4단지에서 49㎡, 46 ㎡, 이런 방 2개에 화장실 1개인 소형 평수를 분양했는데요. 나머지 평수는 가점이 60점대였는데 이 소형 평수에서 50점대로 나왔어요. 같은 소형 평수라도 39㎡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고 중도금 대출이 나와서 경쟁률이 셌어요. 반면 46㎡는 분양가가 9억원을 갓 넘어서 대출이 불가능했거든요. 분양대금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하는데 사실상 3~4인 가족이 살기 어려운 평수라 입주시 전세를 줘야했어요. 보통 고가 주택 소유자들은 실거주하면서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으려고 하는데 이거를 아예 포기한 거죠. '그냥 몇 년 전세 주자'이런 생각으로 지원, 낮은 가점으로 당첨돼서 가성비 뽑는 케이스도 꽤 많았습니다.
▶조한송 기자
사람들이 도저히 지원할 수 없을만한 유형에 지원해서 당첨 확률을 높이는 전략이네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네. 특히 다자녀 특별 공급이나 노부모 특별 공급은 부양 가족 수가 많잖아요. 다자녀는 자녀가 3명이니까 5인 가족이고, 노부모 특공도 부모님 두 분을 모시고 자녀가 2명이면 6인 가족이 되니까 무조건 중대형 면적으로 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59㎡(25평형)에 지원하면 당첨될 확률이 높죠.
▶조한송 기자
그러네요. 다들 59㎡를 지원하지 않을 테니까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조한송 기자, 박지민 대표
촬영 김세용 PD, 이상봉 PD
편집 김세용 PD
디자이너 신선용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행이 악몽으로...10일간 감금된 채 성폭행 당한 英 여성의 고백 - 머니투데이
- 비키니 안 입었다고… 노르웨이 女비치핸드볼팀 '벌금형' 위기 - 머니투데이
- 중학생 제자와 7번 성관계 여교사…2심서 '감형'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자식도 있는데"…브라질 소년, 18세 쌍둥이 자매 총살 생중계 - 머니투데이
- 전지현, 몸매 다 드러낸 '744만원' 드레스 룩…어디 거? - 머니투데이
- 김승수 "내일이 안 왔으면" 우울감 고백…지켜보던 엄마 '충격' - 머니투데이
- "전공의 안 돌아왔는데 수익 쑥"…수도권 대학병원 80~90% 회복 - 머니투데이
- "필리핀서 강제로 마약 흡입"…김나정, 입건→SNS 돌연 삭제 - 머니투데이
- '11세 연하♥' 김종민, 드디어 장가간다 "내년 2월 결혼" - 머니투데이
- "여자애가 왜 담배를 피워" 등짝 때린 50대…"훈계" 해명에도 벌금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