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중간보고회

신정철 2021. 7. 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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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으로 해양쓰레기,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한 연속식 고온 열분해유(백등유)를 환원·정제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통영시에 따르면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은 해양환경분야 핵심 사업이며 2022년까지 150억원이 투자된다.

중간보고회에서 해양쓰레기와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연속식 고온 열분해유(판매단가 500원/ℓ)를 환원하는 처리공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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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등을 이용한 고온 열분해유 시설로 연간 320만L 백등유 생산
용량과 기계설비 등 시설배치(안) 보고회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는 지난 19일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해양쓰레기,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하여 년간 320만ℓ의 고온 열분해유(백등유)를 생산할 방침이다.(사진=통영시 제공).2021.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으로 해양쓰레기,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한 연속식 고온 열분해유(백등유)를 환원·정제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통영시에 따르면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은 해양환경분야 핵심 사업이며 2022년까지 150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지난 19일 해양자원 리사이클링시설 설치사업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 경남도 해양항만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경남환경연합, 수산환경국장, 해양개발과장, 환경과장, 자원순환과장, 용역사인 벽산엔지니어링, 동서산업롤 등이 참석해 용역자료 보고·질의응답과 의견을 제시했다.

중간보고회에서 해양쓰레기와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연속식 고온 열분해유(판매단가 500원/ℓ)를 환원하는 처리공법을 제시했다.

또 (가칭)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물배치와 부지활용 계획과 진입도로 계획수립, 부지조성 토목공사 최소화 및 기계설비 공간활용 극대화로 작업동선 환경을 확보하도록 했다.

고온 열분해유 시설은 생산판매 수익금의 경제성이 중요하며,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혜택 제도인 EPR(생산자책임 재활용 분담금)에 대한 후차적인 경제성 검토를 한 상태이다. 법적으로 정부차원에서 해양자원인 폐그물과 폐어망이 EPR 지원제도에 포함(현재, 자발적 협약대상)되어 해양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1일 처리용량은 15t으로, 연간 고온 열분해유 320만ℓ를 생산(9146ℓ/일×350일=3,201,100ℓ/년)할 수 있다.

고온 열분해유(백등유)의 수요처는 법적으로 자동차 연료를 제외한 선박연료, 유리(비닐)온실, 가정용보일러, 사우나, 소금공장, 화력발전소, 시멘트공장, 아스콘공장, 산업용건조기, 캠핑장, 기선권현망의 멸치삶는 연료, 도서자가발전소(연료첨가제 추가) 등 다양한 곳의 대체연료로 판매할 수 있다.

24시간 350일 고온 열분해유를 환원하는 처리공정은 선별기→파분쇄기→건조기→저장호퍼→고온 열분해 시설→응축·정제시스템이고, 제시된 유화시설의 특징은 폐가스를 건조기 열원으로 재사용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유화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연속식 고온 열분해유 기술의 세계최초 상용화와 세외수입증대, 고용창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통한 통영섬 무인도화 방지 해양환경정책수립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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