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협 "고3 백신 부작용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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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고3 백신 부작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각국은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10대 등 청소년 백신 접종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다 관련 부작용을 공개하고 있는 만큼, 백신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응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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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12~15세 해열제 복용 빈도 높다고 지적
"백신 부작용 지속 모니터링, 부작용 공개해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고3 백신 부작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각국은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10대 등 청소년 백신 접종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다 관련 부작용을 공개하고 있는 만큼, 백신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응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은 20일 “최선의 방역이 백신이라는 점에서 19일부터 시작된 고3 화이자 백신 접종은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지만, 고3 백신 부작용 모니터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교협에 따르면 고3 연령대인 만18~24세 전세계 백신 완전 접종비율은 지난 16일 기준 헝가리 43.9%, 프랑스, 23.1%, 영국 18.2%, 미국 9.2%에 달한다.
아울러 해외 각국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10대 등 청소년 백신 접종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이 청소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임상분석결과를 공개하면서, 3000명의 청소년 백신접종자 중에서 1명꼴로 심각한 심근염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화이자의 만 12~15세 대상 공식 부작용 공개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으로 인한 전신 이상반응 증상이 1차 접종 후 77.8%, 2차 접종 후 82.4%에 달한다고 한교협은 설명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해열제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1차 접종 후 36.6%, 2차 접종 후 50.8%로 나타나 매우 빈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한교협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교육부는 고3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작용을 사전차단하거나 적극 대응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고3 백신 부작용 결과를 솔직히 제기하고 실효성 있는 부작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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