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교직원 백신 접종 계속..밤사이 예약시스템 또 '먹통'

이준엽 2021. 7.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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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시작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53~54살을 대상으로 백신 예약이 시작됐는데 시스템에 또 오류가 생겼습니다.

오늘부터 50∼52세를 대상으로 한 예약이 시작되는데, 혼선이 반복되지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고3 예방접종이 한창인 것 같군요.

[기자]

이곳 센터는 조금 전인 9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같이 비교적 앳된 모습인 학생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곳 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학생과 교직원은 인근에 있는 상명여대 부속고, 경복고, 대동세무고 등 6개 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 720여 명입니다.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작용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학교 선생님들도 함께 접종을 기다리는 만큼 학생들은 그나마 안심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70살 이상 어르신 등 400여 명도 센터에서 함께 접종할 계획입니다.

50대 일반인 접종자들도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젯밤에 예방접종 시스템 접속이 또 잘 안 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0대 대상 예약 시스템, 자꾸 접속 오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어젯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53∼54살 백신 예약이 또 먹통이 돼 예약이 불가했던 겁니다.

당국이 2시간 만에 서버를 증설했지만, 이후에도 일부 대상자에겐 예약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비공식 통로로 예약했다는 사람도 다시 등장하는 등 오류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1969년생부터 1971년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돼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는 50∼54살 대상자 모두에게 예약이 열립니다.

이번에 예약한 50∼54살 390만 명은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시스템 오류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만큼 혼선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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