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절어 퉁퉁 부르튼 손..폭염 맞선 코로나19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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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 546일을 맞은 오늘(19일), 폭염 속에 고무장갑을 끼고 근무를 해 퉁퉁 부르튼 코로나19 방역 공무원의 손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연일 1000명 대를 웃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기록적인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피로도는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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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하얗게 불고 허물 벗겨져
코로나19에 폭염까지..사투 벌이는 의료진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 546일을 맞은 오늘(19일), 폭염 속에 고무장갑을 끼고 근무를 해 퉁퉁 부르튼 코로나19 방역 공무원의 손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선홍 천안시의원은 오늘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직 공무원의 손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 속 주인공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40대 여성 간호직 공무원입니다. 사진 속 손은 앞뒷면 모두 퉁퉁 붓고 장갑 속에서 땀에 절어 쭈글쭈글해진 상태였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수술용 장갑을 끼고 일한 탓에 손이 하얗고 불고 손끝과 손마디 허물이 벗겨진 모습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고충이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김 시의원은 “밤 12시10분에 일을 끝내고 일회용 장갑을 벗었을 때 찍은 사진”이라며 “많은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대구에서 방역 업무를 맡은 간호사가 장갑을 끼고 일해 손 전체가 허물이 벗겨진 사진을 공개해 국민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야외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장시간 방역복과 장갑을 끼고 근무하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은 폭염을 견뎌 내는 것이 고충입니다. 연일 1000명 대를 웃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기록적인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피로도는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1252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방역 최전선에 있는 간호직 공무원과 의료진들은 오늘도 폭염과 맞서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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