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미성년자, 서울 빌라 등에 갭투자 급증.. 1년 새 10배 증가한 이유는?

강수지 기자 2021. 7. 19.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5월 10대가 전세보증금을 승계하며 서울 주택을 매입한 사례가 급증했다.

10대 갭투자 건수는 1월 12건, 2월 11건으로 집계된 후 정부의 2·4 공급대책 이후인 3월에는 7건으로 줄었다가 4월 18건, 5월 21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다.

 경기와 인천 역시 10대 갭투자가 증가 추세다.

경기의 올해 1~5월 10대 갭투자는 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건) 대비 97건 증가한 98건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6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에 육박한다. /사진=뉴스1
올해 1~5월 10대가 전세보증금을 승계하며 서울 주택을 매입한 사례가 급증했다. 부모의 증여자금과 세를 낀 갭투자거나 자녀의 명의를 빌린 부모의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공받은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건)의 10배 가까이 된다.

업계에서는 부모가 자녀의 명의로 투자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녀에게 집값의 일부를 증여해주면서 갭투자로 사게 한 부모, 자녀 이름을 빌려 주택을 구매한 부모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0대 갭투자 건수는 1월 12건, 2월 11건으로 집계된 후 정부의 2·4 공급대책 이후인 3월에는 7건으로 줄었다가 4월 18건, 5월 21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다. 

서울의 10대 갭투자는 아파트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 등 비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서울 비아파트 갭투자는 61건으로 10대 서울 갭투자의 88.4%였다. 

경기와 인천 역시 10대 갭투자가 증가 추세다. 경기의 올해 1~5월 10대 갭투자는 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건) 대비 97건 증가한 98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아파트 갭투자가 55건으로 비아파트(43건)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인천의 10대 갭투자는 36건으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19건, 비아파트 17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대 갭투자가 없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부산과 대구 등 최근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10대 갭투자 건수가 많았다. 부산은 총 22건으로 아파트 13건, 비아파트 9건이었다. 대구는 아파트 12건, 비아파트 2건 등 14건이었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대 갭투자 건수가 전무했다.

[머니S 주요뉴스]
"장미타투 어때?"… 제이미, 침대에 엎드려 '도발'
"10살 때 만났다"… 이혜영, 재혼 딸 언급 '눈물'
"신혼여행도 못 가"… 배수진, 26세 싱글맘
'미국 도착' 한예슬, 노마스크 행보 '눈살'
"피임 안해"… 크리스, 미성년자 30명 성폭행?
조영남 "그림 환불 입방정 떨다 쫄딱 망했다"
트와이스 나연, 몸빼바지 입어도 과즙미 '팡팡'
'돌싱' 김경란, 이혼 후 원룸살이… 왜?
'싱글맘' 조윤희, 친언니와 동거 이유는?
전현무, 바뀐 번호 안 알린 박나래에 "광고주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