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휴일 30명 확진..마포구 음식점발·직장내 감염 확산

황희규 기자 2021. 7.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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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나주 확진자 6명 중 5명은 모두 직장 내서 감염이 확산된 경우다.

나주 한 보험회사 직원은 광주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된 직장동료에게 감염됐다.

나머지 나주 확진자 1명은 발열 증상을 보인 후 확진된 유증상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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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4명, 전남 16명 발생
29일 오후 광주 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접종 사진 70장이 전시돼 있다. 북구청 홍보팀은 보건소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와 접종 대상자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동안 촬영했던 사진을 추천받아 전시했다. 2021.6.2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감염과 직장 동료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14명(3142~3155번), 전남에서 9명(1798~180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중 8명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거나 서울 중랑구 확진자 관련 연쇄 감염자들이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모두 같은 집단 확진자들로 분류됐다.

최초 중랑구 확진자(2230번)가 광주에서 친구를 만나 감염이 시작됐고 광주 확진자들이 가족, 지인에게 전파했다. 이후 가족과 지인들이 방문한 주점, 음식점 등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광산구 한 중학생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해당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동급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자는 최근 부산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와 접촉해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2명(3152·3155번)은 각각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여수 7명, 나주 6명, 화순 1명, 강진 1명 등 16명이다.

나주 확진자 6명 중 5명은 모두 직장 내서 감염이 확산된 경우다.

나주 한 보험회사 직원은 광주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된 직장동료에게 감염됐다. 다른 동료 역시 이들과 같은 회사 직원으로 동료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에서 광주로 회사를 다니는 직원 2명도 직장 동료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 중 1명의 가족도 감염됐다.

나머지 나주 확진자 1명은 발열 증상을 보인 후 확진된 유증상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여수에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 소프트웨어 회사 관계자의 관련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다.

2명은 여수 한 주점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고 1명은 다른 주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 확진자 7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화순과 강진 확진자(1807·1812)는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가 비수도권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침을 내리면서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일부 예외 상황을 제외한 사적모임 허용인원은 4인으로 제한된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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