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삼성역 검사소 방문 "의료진 땀범벅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
박규준 기자 2021. 7. 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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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현대백화점 확진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 검사소 중 한 곳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더위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의료진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국민들이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다. 이번에도 함께 확실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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