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父 멕시코서 타살→前 10cm 멤버 윤철종 대마 혐의 [Oh! 타임머신]

[OSEN=박판석 기자] 2021년 7월도 절반이 훌쩍 지났다. N년 전 7월 18일도 수많은 사건 사고가 벌어졌다. 가수 김사무엘의 아버지가 멕시코에서 타살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으며, 방송인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가 공갈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전 10cm 멤버 윤철종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당했다.

OSEN 타임머신이 살펴본 과거의 7월 18일을 살펴보자.

▲ 김사무엘 父 멕시코서 타살 보도

가수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가 사망했다고 미국 지역 방송에서 보도됐다. 미국 지역방송 KGET17, ABC News 등은 이날 “베이커필드 자동차딜러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특히나 충격적인 것은 사무엘의 아버지가 몽둥이에 맞아 타살로 추정된다는 것.

김사무엘은 당시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분쟁을 겪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아버지의 사망 보도까지 겹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행스럽게 고인을 죽인 범인은 붙잡혔다. 미국 매체 KGET17은 멕시코 경찰의 말을 인용해 지난 월요일 밤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호세 아레돈도의 가족들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친구 사이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살해동기나 수법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김사무엘의 아버지인 故 호세 아레돈도는 베이커필드, 델라노, 태프트 등 남부 캘리포니아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과 부동산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유명 사업가로, 김사무엘의 아버지다. 김사무엘과 함께 출연한 광고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김사무엘은 아버지 사망 이후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남기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사건 이후 현재까지 김사무엘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법적인 분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김사무엘이 고소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용감한형제의 사문서 위조, 공금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 김정민 전 남친 공갈 혐의 집행유예

방송인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이자 커피프랜즈차이즈 대표 A씨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이날 김정민을 상대로 공갈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A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가 유죄를 선고 받은 것은 공갈 혐의가 인정됐으며, 죄질이 불량했기 때문이다. 김정민은 A씨와 합의를 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뜻을 밝혔다.

이 사건은 A씨가 김정민을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고소해 주목받게 됐다. 당시 A씨는 "김정민과 지난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수억 원을 지불했다. 김정민이 결혼을 약속해 거액을 썼지만 돌연 변심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김정민은 A씨의 주장을 반박하고, 공갈 협박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양측은 서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합의했으며 결국 A씨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기나긴 분쟁을 마친 김정민은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재판을 일단락 한 이후 김정민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 10cm 윤철종 대마혐의 기소

10cm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윤철종은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전부 다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윤철종은 2016년부터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두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기소된 이후 윤철종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로 사건이 마무리 됐지만 윤철종은 대마 혐의가 밝혀지기 직전 함께하던 그룹 10cm를 탈퇴하고 별다른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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