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 실황 음반 발매

윤종성 2021. 7.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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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2021 Summer Night Concert)의 실황 음반이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된다.

명실상부 지상 최대의 클래식 축제 중 하나인 이번 음악회의 앨범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음악 팬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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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2021 Summer Night Concert)의 실황 음반이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된다.

‘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 앨범 커버(사진=소니뮤직)
명실상부 지상 최대의 클래식 축제 중 하나인 이번 음악회의 앨범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음악 팬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는 세계 최정상급 관현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Vienna Philharmonic Orchestra)가 주도하는 지상 최대의 클래식 축제이다.

음악회는 2008년 이후 유럽에서 가장 고매한 성으로 불리는 쉔브룬 궁전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TV와 라디오로 중계할 만큼 인기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많은 음악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6월 18일 무대에 올랐다.

올해 공연은 그리움, 갈망, 향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순회 공연을 할 수 없었던 것,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던 것 등 잃어버린 가치에 대한 아쉬움을 연주했다.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Les Vepres siciliennes overture)으로 시작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빈 기질’(Wiener Blut) 등을 들려준다.

‘차세대 마에스트로’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의 지휘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Igor Levit)’의 연주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현장에는 의료계 인사들과 초등 교육 관계자, 음악회에 도움을 준 파트너 약 3000명만 초청됐다.

‘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는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실물 앨범은 16일(오늘) 정식 발매되며, DVD와 블루레이는 7월 중 발매 예정이다.

‘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 CD·DVD·블루레이 팩샷(사진=소니뮤직)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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