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블랙핑크 로제, PRS '실버 스카이'는 어떤 기타?

조성진 기자 2021. 7.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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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타리스트/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로부터 선물 받은 블랙핑크 로제의 PRS(Paul Reed Smith, 폴리드스미스) 일렉트릭 기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가 받은 이 기타는 미국의 기타 제조사 PRS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존 메이어 시그니처 '실버 스카이(Silver Sky)' 최근 모델 중 하나인 록시 핑크(Roxy Pink) 컬러 기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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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존 메이어 'Last train home' 비디오캡처
사진=블랙핑크 로제 인스타그램
사진=PRS 공식 웹사이트

▶ 존 메이어, 블랙핑크 로제에게 선물
▶ PRS&존 메이어 콜라보 시그니처 모델로
▶ PRS 기타의 간판급 인기 컬렉션
▶ 9일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 신모델 ‘록시 핑크’ 첫 공개
▶ 존 메이어, 신작 ‘Sob Rock’서도
▶ 실버스카이 폭넓게 사용
▶ “녹음할 때 실버스카이는 너무 좋은 도구”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로부터 선물 받은 블랙핑크 로제의 PRS(Paul Reed Smith, 폴리드스미스) 일렉트릭 기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홍색 일렉기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존 메이어는 블랙핑크 로제가 자신의 곡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을 커버한 것에 대한 감사 의미로 이 기타를 선물한 것.

블랙핑크 로제가 받은 이 기타는 미국의 기타 제조사 PRS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존 메이어 시그니처 ‘실버 스카이(Silver Sky)’ 최근 모델 중 하나인 록시 핑크(Roxy Pink) 컬러 기타다. 존 메이어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ABC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새로이 출시된 PRS 실버스카이 새 모델로 연주하며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존 메이어는 블랙핑크 로제 외에 버클리 음대 강사 중 하나인 토모 후지타에게도 이 신형 실버 스카이를 선물했다.

실버스카이 록시핑크는 알더 바디에 메이플 네크로 제작됐고 1볼륨, 2톤 컨트롤, 5방향 스위치 시스템이며 635JM 픽업이 장착됐다.

PRS가 ‘깐깐하고’ 콧대 높기로 유명한 존 메이어와의 콜라보로 완성한 ‘실버스카이’는, 론칭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새 모델이 출시되고 있을 만큼 PRS의 대표 컬렉션 중 하나다. 세계의 음악계 및 기타씬에서 가장 ‘핫한’ 존 메이어와의 협업으로 PRS는 그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존 메이어 또한 각종 공식석상에서 PRS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기도 하다. 존 메이어는 16일 발매한 정규 8집 ‘Sob Rock’(소니뮤직)에 대해 “내가 실버 스카이 기타를 최대한 활용해 만든 첫 번째 앨범으로 ‘PRS 실버스카이’는 녹음할 때 너무 좋은 도구였다”며 “실버 스카이 덕분에 ‘Sob Rock’ 수록곡들이 정말로 반짝거릴 정도”라고 말했다.

물론 PRS 실버 스카이는, 현역 연주자 및 전공자들 사이에서 오리지널리티 문제로 여전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도 하다.

지난 1985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창립한 PRS는 기타 지판에 여러 새(조류)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버드(새) 인레이’는 창업자인 폴 리드 스미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조류에 해박한 식견이 있던 어머니와의 어릴 때 추억을 PRS 기타 지판에 새겨 넣은 것이다.

PRS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기타로 명성을 얻은 이래 존 맥러플린, 알 디 메올라, 알렉스 라이프슨, 닐 숀, 조 월시, 그리고 존 메이어에 이르는 세계의 많은 명 기타리스트들이 ‘공식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PRS 기타는 10여 년 전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에서 국내 영업을 해오다가 현재엔 뮤직포스(대표 양영재)가 유통을 총괄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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