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3기 신도시'에선 이렇게 출근합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수도권에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돕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가시화됐다. 입주 시점에 맞춰 3기신도시를 살기 좋은 '스마트 시티'로 만들기 위한 국토교통부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노력이 계속된다. 스마트 시티는 대기 오염, 교통 혼잡 등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도시 모델이다. ☞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미래 도시, 가깝게는 3기신도시에 적용될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알아봤다.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한송 기자입니다. 제가 오늘 좀 특별한 장소에 나왔는데요. 바로 김포공항입니다. 여러분에게 미래도시에 적용될 교통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신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수도권 집값을 뜨겁게 달궜죠.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 조성되는 신도시에는 더욱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여러분들은 하늘을 날아서 출근하는 모습 상상이 되나요? 미래도시에는 초보 운전자도 주차 걱정이 없습니다. 로봇이 알아서 주차해주기 때문입니다. 버스 정류장도 없어질지 모릅니다. 버스가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달려오기 때문입니다.
먼 미래의 일 같지만 이 모든 서비스는 GH가 조성 중인 신도시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로 신도시를 보다 살기 좋은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한창인데요. 신도시에 적용될 스마트 교통 서비스, 과연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미래도시에는 교통체증을 해소해 줄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교통 수단이 적용됩니다. 바로 뒤로 보이는 UAM(Urban Air Mobility)입니다. UAM이란 말 그대로 도심 항공 교통을 말합니다. 도심 간을 이동하는 4~5인승 소형 비행기인 셈인데요. 에어택시로도 불립니다. 앞으로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을 가지 않고도 도심 내에서 이 소형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비행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추진체가 엔진이 아니라 전기모터와 배터리라는 것입니다. 전기 자동차처럼 전기 비행기가 탄생하는 건데요. 내연기관 등이 없다 보니 기체 구조가 단순합니다. 운용 비용이 줄어드는 이유입니다. 요금은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40km 구간 기준으로 상용화 초기엔 약 11만원 가량으로 예상됩니다. 무인화가 완료된 2035년경에는 일반 택시와 비슷한 2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고 합니다.
하늘길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20분 안에 이동 할 수 있습니다. UAM에서 내려서는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도시를 조성 중인 GH는 서울대와 손잡고 UAM 및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UAM과 지하철, 택시 등 운송수단이 연결되는 UAM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비행기를 띄우려면 기체 말고도 공항과 관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지금 뒤로 보이는 것은 UAM이 뜨고 내릴 수 있는 터미널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모형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한화시스템과 함께 김포공항에 UAM이 뜨고 내릴 수 있는 터미널인 '버티허브(verti-hub)'를 구축 중입니다.
앞서 신도시에는 버스 정류장이 없어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어떤 얘긴지 궁금하시죠? 이곳 세종시 1생활권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래 도시에는 부르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서비스 지역 내에서 승객이 앱으로 목적지와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차량이 호출되는데요.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해 고객에게 승하차 지점을 안내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셔클'이 바로 이 수요대응형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지금부터는 어떤 서비스인지 직접 차량을 호출해 체험해 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조한송 기자
촬영 및 편집 이상봉 기자
디자이너 신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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