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정석원(대전KPRO) 전국 동호인3쿠션 우승

최경서 2021. 7.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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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당구연맹 동호인대회 결승서 정세훈에 20:4 승
512강부터 결승까지 9연승..우승 상금 500만원
공동3위 최규성 한상욱
충남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준우승자 정세훈, 김영택 충남당구연맹 회장, 우승자 정석원(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정석원(대전KPRO)이 전국동호인3쿠션대회에서 9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석원은 최근 충남 천안 PBC빌리어드에서 열린 ‘2021년 충남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3쿠션 전국대회‘ 결승에서 ‘하이런7점’을 기록하며 정세훈(캡틴동호회)을 20:4(15이닝)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512강전부터 출발한 정석원은 8강전서 진근범(대전3S)을 20:17(28이닝), 4강전서 최규성(안산코리아)을 20:18(23이닝)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즉, 512강부터 결승까지 9연승을 거두었다.

정세훈은 8강과 4강전서 김민주(대구크로스클럽)와 한상욱(서울당구해커)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남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최규성이 상금을 수여받고 김영택 충남당구연맹 회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주최 및 충남당구연맹(회장 김영택)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 512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당초 예선(512~64강)은 30이닝으로 제한하고, 본선부터는 이닝제한 없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전경기 30이닝 제한으로 치러졌다.

우승자 정석원은 상금 500만원과 200만원 상당 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준우승 상금은 200만원, 공동3위(최규성 한상욱)는 각각 100만원이다.

충남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한상욱이 시상식서 김영택 충남당구연맹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당구연맹 임민혁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불편함을 겪었음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대회는 1024강으로 확대해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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