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코로나엔 턱걸이가 제격"..영상 올렸다 삭제한 이유는

윤혜주 2021. 7.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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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페이스북에 턱걸이 영상을 올렸다 삭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상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14일) 페이스북에 "페이스북 친구 중 턱걸이가 한 개도 안 된다는 분 많다고 하셨지요? 이 동영상 참조 하시라"며 "코로나로 인한 방콕 상태에서는 턱걸이 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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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턱걸이 영상 공유했다 삭제
김근식 "아내 항소심에도 의연하다는 건가?"
조국 오늘(14일) 다시 턱걸이 관련 게시글 올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헬스장 턱걸이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삭제했다 / 사진 = SNS 캡처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페이스북에 턱걸이 영상을 올렸다 삭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상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비판을 의식한 듯 조 전 장관이 다시 한 번 '턱걸이'를 언급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14일) 페이스북에 "페이스북 친구 중 턱걸이가 한 개도 안 된다는 분 많다고 하셨지요? 이 동영상 참조 하시라"며 "코로나로 인한 방콕 상태에서는 턱걸이 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턱걸이 0개 탈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또 "초보자는 '매달려 버티기 + 올라갔다가 버티며 천천히 내려오기'를 반복하는 데서 시작하시면 좋다"며 "동영상 30세 청년은 35일 만에 1개를 성공했다고 하니 건투를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페이스북 친구들을 향해 턱걸이 잘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 사진 = SNS 캡처

앞서 조 전 장관은 "직전 영상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올린다"며 "곧 내릴 것"이라고 자신이 헬스장에서 턱걸이하는 뒷모습을 찍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조 전 장관이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턱걸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한 여대생이 턱걸이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를 극찬했고 이를 본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조 전 장관의 '턱걸이 인증'을 요구하자 해당 영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전 장관은 해당 게시글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지만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으로 확산됐습니다.

이를 두고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조 전 장관의 턱걸이 관련 기사 링크를 첨부한 뒤 "참 기묘한 사람"이라며 "제 상식으로는 정상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관종이나 나르시스트라고 평가했지만 이번 경우는 정도가 심하다"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김 교수는 "법정구속된 아내의 항소심 결심공판 관련해 비장한 억울함을 공유하더니 갑자기 여대생의 턱걸이 영상 올리고 본인 턱걸이 회수 비교하며 대단하다고 하고 극성 팬들이 인증해 달라니까 헬스장에서 턱걸이하는 사진 올려주고 곧 내리는 조국, 도대체 정상적인 입장에서 이해가 되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도대체 헬스장 뒤태 사진은 누가 찍은 건가, 조국이 부탁해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 수감된 아내의 항소심에도 의연하다는 모습을 과시하는 건가"라고 일갈했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억 원을 구형 받았으며 2심 선고는 내달 11일 예정돼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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