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 특보.."전력 덜 쓰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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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여름 역대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의 전력수급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평균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영규/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 날씨가 흐려서 햇볕은 따가운 건 덜한데 습한 것 때문에 더운 게 더 많이 느껴지고 마스크 때문에도 그렇고 답답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서울에는 지난해보다 23일 빨리 열대야도 찾아왔습니다.
[유정민/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 습한 나라 온 느낌이에요. (에어컨) 틀고 자요. 설정 온도 맞춰놓고 온도 넘어간다 싶으면 다시 나오게끔 설정해놓고 (에어컨 없이는) 못 살아요.]
폭염에, 경기 회복에 따른 공장 가동률도 늘면서 올여름에는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전망됩니다.
정부는 예비력이 4GW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수요반응' 제도를 활용한 예비자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강경택/산업통상자원부 전력시장과 과장 : 전력 단가가 비싼 피크시간대 수요를 줄이도록 유도해 공급 비용은 낮추고 수급 안정도 꾀하는 제도입니다. 참여하는 사업장에는 참여 실적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지난 2014년 수요반응 시장이 개설된 뒤 현재 기업 5100여 곳이 협력하고 있는데, 이들로부터 확보한 예비 전력은 4.65GW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정비 중인 발전기의 시운전 일정을 전력 피크 주간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충전한 에너지저장장치 방전 시간도 전력피크 발생 시간으로 바꿔 모두 8.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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