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청주 콘서트 강행.."버스까지 동원, 1만명 모였다"

구민지 2021. 7. 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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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측이 지난 주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강행했다.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청주 공연이 지난 10~11일 청주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4단계 시국에 대규모 1만 명 콘서트 강행을 막아달라'는 호소글도 올라왔다.

'미스터트롯' 측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예정된 서울과 수원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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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미스터트롯' 측이 지난 주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강행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라 비판이 쏟아졌다.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청주 공연이 지난 10~11일 청주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회당 2,500명씩 총 4회 진행됐다. 1만 명 이상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공연 사진도 오픈됐다. 관객들이 1층을 가득 메웠다. 빈 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좌석 간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했다.

타지역에서 버스까지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4단계 시국에 대규모 1만 명 콘서트 강행을 막아달라'는 호소글도 올라왔다.

제작사 측은 방역 지침을 잘 지켰다고 반박했다. "청주시에서도 현장 점검을 나왔다. 동반인 거리두기는 물론, 공연장에서 함성도 지르지 못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측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예정된 서울과 수원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청주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예정대로 강행했다.

청주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1단계에서는 관람객 수 제한이나 공연장 좌석 거리두기, 콘서트 연기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사진출처='미스터트롯',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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