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펜션 화재 직전 '펑' 소리..바비큐장에는 고기 구운 흔적

이재림 2021. 7.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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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충남 보령 통나무 펜션 4개동 화재 때 폭발음이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직전 펑 소리가 났다'고 일부 투숙객이 진술했다.

보령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보령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현장 합동감식은 금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시 신흑동 통나무 펜션에서는 전날 0시 46분께 화재가 발생해 통나무집 4개 동(9개 객실) 600㎡와 인근에 주차된 차량 6대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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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 현장감식..부탄가스 폭발 가능성 등 염두
보령 통나무 펜션을 집어삼킨 불길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충남 보령 통나무 펜션 4개동 화재 때 폭발음이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직전 펑 소리가 났다'고 일부 투숙객이 진술했다.

펜션 곳곳의 야외 바비큐장에는 고기 등을 구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 등은 부탄가스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담뱃불 등 실화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보령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보령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현장 합동감식은 금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애초 이날 첫 감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일부 요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라 일정이 다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 신흑동 통나무 펜션에서는 전날 0시 46분께 화재가 발생해 통나무집 4개 동(9개 객실) 600㎡와 인근에 주차된 차량 6대가 탔다. 불은 9시간여 만인 전날 오전 10시 10분에 모두 꺼졌다.

당시 여름 휴가를 맞아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은 관광객들과 펜션 관리자 등 71명이 펜션에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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