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빙수 레시피 3종'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호텔 빙수 공개

여름의 강자 빙수의 계절이 찾아왔다. 빙수의 전통 팥빙수부터 망고·메론·코코넛 빙수까지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빙수의 종류 역시 다양해졌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여러 유명 호텔에서 새로운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하지만 감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직접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가 유행 중이다.

빙수 역시 ‘홈카페’ 유행대열에 합류하며, 각종 SNS상에서 ‘고급 호텔 빙수 따라잡기’, ‘호텔 망고 빙수 만들기’, ‘호텔 빙수 홈메이드 레시피’ 등의 콘텐츠가 다수 게시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빙수 위에 올라가는 토핑은 다양하지만, 부드러운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 만든 것이 공통 특징이다. 우유 얼음은 계절 과일, 콩가루, 떡, 시럽 등 다양한 토핑들과 곁들여도 잘 어울리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빙수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와 관련해 “기호에 맞게 과일, 팥, 인절미 가루 등 다양한 토핑을 우유 얼음 위로 올리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우유 빙수는 시원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매력으로 남녀노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전했다.

다음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호텔 프리미엄 빙수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우유 빙수 3종 레시피다. 

▲ 멜론 우유빙수
<재료>
우유 500ml, 멜론 1/2통, 아이스크림 1스쿱, 연유 4큰술
<만드는 법>
1. 지퍼백에 우유와 연유를 넣고, 냉동실에 3시간 이상 얼린다.
2. 멜론은 반으로 자른 후 씨를 제거하고, 멜론 과육을 스쿱(또는 스푼)을 이용해서 동그란 모양으로 멜론볼을 만들어준다.
3. 과육을 파낸 멜론은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보관한다.
4. ①을 방망이로 살살 두들겨 우유 얼음을 만들어준다.
5. ③에 우유 얼음을 넣고, 동그랗게 파낸 멜론볼을 가장자리부터 쌓아올린다.
6. 멜론볼의 가운데 부분에 아이스크림 1스쿱을 동그랗게 떠서 올리면 완성이다.

▲ 애플망고 우유빙수
<재료>
우유 400ml, 물 100ml, 연유 75g, 망고 300g, 설탕 30g, 레몬즙 10g
<만드는 법>
1. 그릇에 우유, 물, 연유를 담아 충분히 섞어준다.
2. ⓛ을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12시간 이상 얼린다.
3. 망고를 잘게 잘라 냄비에 넣고, 설탕과 함께 중불에서 걸쭉하게 졸인다.
4. ③이 잼 형태로 걸쭉해지면, 레몬즙을 넣어 한 번 더 끓인 후 충분히 식혀준다.
5. 빙수 만들기 3시간 전에 ②를 냉동에서 냉장으로 옮겨둔다.
6. 남은 망고는 얇게 슬라이스 해서 토핑용으로 준비한다.
7. ⑤를 밀대로 밀어 그릇에 담고, 그 위에 ④와 ⑥을 올리면 완성이다.

▲ 밀크티 빙수
<재료>
우유 600ml, 물 2/3컵, 연유 2작은술, 홍차 티백, 설탕 1작은술, 아이스크림 1큰술, 견과류 적당량 
<만드는 법>
1. 뜨거운 물에 우린 홍차에 우유, 연유, 설탕을 넣어 냉동실에 하루 정도 미리 얼린다.
2. 얼린 얼음을 꺼내 칼로 비스듬히 썰어준다.
3. 그릇에 얼음을 담아 기호에 맞게 견과류, 아이스크림 등을 올리면 완성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