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이어 롯데百에서도 근무자 2명 확진..영등포점 지하 1층 폐쇄

2021. 7. 11.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앞둔 마지막 주말, 백화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하 1층 슈퍼매장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내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선제적으로 감안한 것"이라며 "해당 층의 전체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확진자는 지난 10일 기준 103명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매장 직원 확진..지하1층 11일 휴점
11일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지하 1층 슈퍼매장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하 1층이 폐쇄돼 한 고객이 휴업 안내문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앞둔 마지막 주말, 백화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하 1층 슈퍼매장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지하 1층을 폐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지난 7∼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슈퍼 계산대에서 근무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내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선제적으로 감안한 것"이라며 "해당 층의 전체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하 1층 운영을 백화점 휴무일인 12일까지 중단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점포의 다른 층 매장 직원 1명도 지난주 확진됐으나, 해당 층 근무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확진자는 지난 10일 기준 103명으로 늘었다. 이달 4일 이 백화점에서 일하는 2명이 확진된 이래 연일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9일 하루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는 백화점 종사자 77명, 방문자 14명, 가족·지인 11명, 'n차' 감염자 1명 등이다. 이 집단감염과 관련해 총 1만518명이 검사받았고, 1572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공지 내용. [롯데백화점 제공]

이에 따라 백화점은 방역 지침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모든 회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은 집단감염이 벌어진 무역센터점 전 직원에게 2회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문화센터 강좌를 휴강하는 한편 VIP 라운지 방문자에게는 음료와 다과를 포장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휴강된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재개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 환불이 가능핟.

확진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매장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매장 근무 직원들에도 미열 등 작은 이상 징후만 있더라도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에는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내 VIP 라운지 내 모든 좌석 이용을 금지하고,음료와 다과는 테이크 아웃으로만 운영한다. 무역센터점을 오는 12일까지 휴점하는 현대백화점은 7일간 휴점 기간 동안 방역 및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binn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