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확진자 발생..지하 1층 폐쇄
김은성 기자 2021. 7. 11. 15:00
[경향신문]
현대백화점에 이어 롯데백화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11일 서울 영등포점 지하 1층 슈퍼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하 1층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7∼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슈퍼 계산대에서 근무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내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해당 층의 전체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지하 1층 운영을 백화점 휴무일인 1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백화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기준 누적 109명(타 시·도 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난 4일 식품관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1만531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사람 중 57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2일까지 임시 휴점을 한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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