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단축운행.. 막차 시간표 확인하세요

송진식 기자 2021. 7.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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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2일부터 수도권의 지하철이 단축운행된다. 한국철도(코레일)은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 전철 야간 시간대 열차 감축, 승객 발열측정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적용 대상은 코레일이 운영 중인 지하철 1호선과 3~4호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서해선 등이다. 이들 노선에서 전체 43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운행구간이 단축된다. 마지막 열차 시간이 앞당겨지고 밤 10시 이후 배차 간격도 늘어난다.

3호선의 경우 밤 11시15분 대화를 출발해 11시41분 삼송에 도착하는 열차 이후 운행이 중단된다. 수인분당선도 밤 11시35분 왕십리를 출발해 죽전(익일 0시29분)에 도착하는 열차가 당분간 운행을 멈출 예정이다.

열차표 묶음판매는 중단된다. 이에 따라 ‘동반석 4석’ 중 역방향 좌석 발매가 중단되고 순방향 2석만 살 수 있다. 자유석승차권도 판매되지 않는다. 거리두기 2단계부터 이미 판매가 중단된 입석과 단체 승차권 발매는 계속 중지되고, 한 번에 구입 가능한 승차권 매수도 4매로 제한된다. 서울, 용산 등 전국 41개 주요역에는 순차적으로 발열측정기를 설치해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측정을 시행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취식 금지, 역과 열차의 철저한 소독방역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중교통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운영 열차 외에도 서울교통공사(지하철 2·5·7호선 등), 인천교통공사(인천지하철) 등 수도권 전철이 모두 단축운행 등에 들어간다. 늦은밤 지하철 이용객은 코레일 또는 해당 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변경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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