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가 5.2만원 확정..NH·한투 중복청약 가능

일반청약 8~9일..청약증거금 '26만원' 필요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 상단인 5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8~9일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중복 청약할 수 있다.

균등배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청약증거금으로 최소 청약 수(10주)의 50%인 26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 상단인 5만2천원으로 확정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천143.76대 1을 기록했다. 총 1천389곳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공모가를 낮추면서 공모물량도 축소했으나,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최종 공모 주식 수는 1천493만400주로 총 공모금액은 7천764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공모가 기준 5조3천701억원이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준 국내외 기관 투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으로는 현장분자진단기기(M10) 자동화 생산 설비와 형광면역진단기기(STANDARD F)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반청약 후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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