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수산물 플랫폼 '얌테이블', 거제에 210억 투자

최승균 2021. 7.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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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거제시·얌테이블, 7일 투자 협약 체결
둔덕면 학산리 일대 1만3322㎡ 부지에
초신선수산 허브와 생산공장 설립
신선수산물 플랫폼 업체인 얌테이블이 경남도와 거제시와 210억원 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지사와 주성현 얌테이블 대표, 변광용 거제시장. [사진 제공 = 경남도]
신선수산물 플랫폼 업체인 '얌테이블'이 경남 거제에 21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짓는다.

경남도와 거제시, 얌테이블은 7일 거제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125개 일자리를 창출할 21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얌테이블은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일원 총 1만3322㎡ 땅에 210억원을 투자해 초신선수산 허브와 생산공장을 짓는다. 초신선수산 허브에서는 수산물 품질과 신선도 혁신을 위한 시설과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공장은 수산물 프로세싱(손질)센터와 씨푸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및 밀키트 제조센터, 통합 풀필먼트(온라인 주문상품 통합배송) 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거제 초신선수산 허브'가 진행되면 내년까지 125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얌테이블은 도내 수산물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도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어업인들과 상생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협약에 따라 얌테이블의 투자와 청년 고용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옥은숙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주상현 얌테이블 대표를 비롯해 30여 명의 도내 예비창업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을 하나 만드는 게 창업생태계 조성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얌테이블이 계속 승승장구해서 경남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서 서명 후에는 주 대표가 직접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거제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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