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7일에도 많은 비..이틀간 강수량 500mm 넘는 곳도 [날씨]
[경향신문]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에는 7일에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며칠간 연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7일까지 누적강수량이 500㎜ 이상이 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6일 “정체전선 상 비구름대가 전라서해안과 남해안에서 계속해서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며 “7일까지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7일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4시부터 7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 제주도산지 30~80㎜, 수도권, 강원도,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 독도 5~30㎜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이미 최대 430㎜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이 기간 동안 누적강수량이 300~400㎜ 이상을 기록한 주요지점은 전남 현산(해남) 438.5㎜, 관산(장흥) 389㎜, 진도(레이더기지) 387.4㎜, 도양(고흥) 353.5㎜, 여수(공항) 324㎜이다. 경남권에서는 남해 276.5㎜, 고성 252.5㎜, 전북에서는 완주 123.2㎜, 익산 114㎜의 누적강수량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0~200㎜, 많은 곳은 300㎜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 비까지 더해지면서 총 5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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