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고교생 150명 상당, 무장괴한에 납치

임종명 2021. 7.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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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고등학생 150명 상당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2시쯤 무장괴한들이 습격해 학생들을 납치하면서 산발적으로 총격을 가했다"며 "납치당한 학생 수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건의 대량 납치가 발생했다.

무장괴한들은 학생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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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아(나이지리아)=AP/뉴시스]지난달 11일 나이지리아 자리아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납치사건 현장. 2021.07.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고등학생 150명 상당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올해 들어 7번째 발생한 대량납치 사건이다.

AP통신은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 주에 있는 다미시 마을의 기숙학교인 베델 침례고등학교에 총기를 소지한 괴한들이 습격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2시쯤 무장괴한들이 습격해 학생들을 납치하면서 산발적으로 총격을 가했다"며 "납치당한 학생 수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납치됐다 탈출한 한 학생의 아버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학교에 약 180명이 다니고 있다. 정확한 조사를 받기 전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많은 학생을 데리고 간 것은 맞다. 지금까지 26명의 학생이 돌아왔다. 더 많은 학생이 탈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건의 대량 납치가 발생했다. 이번 카두나 주에서만 네 번째 발생이다. 2014년 보노주 치복 마을의 공립학교에서 여학생 276명이 납치된 이후 크게 늘고 있다.

무장괴한들은 학생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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