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지마요, '제8일의 밤'[한현정의 직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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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용두사미다.
설정 외에는 그다지 눈여겨 볼 게 없다.
긴장감도 몰입도도 없는, '번뇌'와 '번민'를 기괴하게 형상화 시킨 오컬트 영화 '제8일의 밤'이다.
모든 클라이막스는 8일의 밤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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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만나서는 안 되는 ‘붉은 눈’과 ‘검은 눈’. 두 눈이 만나 요괴가 눈을 뜨면 세상은 번뇌와 번민으로 가득 차 지옥으로 변한다. 이를 막고자 부처는 정반대 장소에 각각을 봉인하고, 수호자를 붙여 지키도록 했다.
하지만 붉은 달이 뜬 어느 날 밤, 누군가에 의해 ‘붉은 눈’이 봉인에서 풀려난다. 이 ‘붉은 눈’은 7개의 징검다리를 밟고 자신의 반쪽, ‘검은 눈’을 찾아 가기 시작하고, 이를 막고자 수호자의 운명을 지닌 주인공은 고군분투 한다.

변사체가 연이어 발생하는 과정에서 두 명의 주요 형사 캐릭터도 추가된다. 이 마저도 개연성 없이 어설프게 끼워 넣었는데 역할은 크다 보니 억지스럽다. 특히 호태 역의 박해준은 내내 1차원적인 히스테릭한 연기를 펼친다. 비밀병기 김유정(애란 역) 역시 분위기 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다. 숨겨진 진실이 벗겨지는 순간 놀라움 보단 허무함을 몰고온다. 사실상 불필요한 군더더기다.

배우들의 명연기로 어떻게든 숭숭 난 구멍을 매우고자 하지만 기본이 탄탄하지 못하다 보니 후반부에는 수습이 불가한 단계에 이른다. 어설픈 CG는 또 어떻고. 결국 무섭지도 재밌지도 스릴 있지도 않는, 아쉬움만 남는 진부한 오컬트물로 완성됐다. 그나마 가장 큰 미덕은 (극장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로 공개된 덕분에) 도중 하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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