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부지방 200mm 이상 많은 비..전남·경남 호우경보 [날씨]
[경향신문]
6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 일부에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과 이날 예상 강수량의 합이 최대 400㎜가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6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 강원남부, 충청권,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동반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점검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남부지방 중에서도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시간당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남부와 충청북부, 경북북부의 비는 이날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50~150㎜ (많은 곳 200㎜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 제주도 산지 10~60㎜, 강원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 독도 5~20㎜다.
5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누적 강수량과 이날 예상 강수량을 합하면 남부지방엔 100~300㎜ (많은 곳 400㎜ 이상), 충청권 남부, 경북북부 50~100㎜, 충청권북부, 제주도산지 20~80㎜, 제주도(산지 제외), 강원남부, 울릉도, 독도 5~20㎜다.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목포시와 경남 하동·산청군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전남 곡성·완도군과 경남 의령군, 진주시에는 이날 오전 5시5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경남 양산·김해·사천시, 함안군에도 오전 6시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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