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과학]미적분법 개발자 라이프니츠 탄생

이창욱 기자 2021. 7.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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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공을 상상해봅니다.

미적분법을 만든 사람은 17세기 유럽의 과학철학자인 아이작 뉴턴과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입니다.

두 사람의 논쟁은 누가 미적분법 발명의 우선권을 가지느냐는 논쟁으로 이어졌고 다시 유럽 수학자들 사이의 편 가르기 싸움으로 커졌습니다.

 뉴턴과 라이프니츠, 다른 수학자들이 남긴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현재는 라이프니츠와 뉴턴 두 사람 모두가 미적분의 발명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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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년 7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DB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공을 상상해봅니다. 어떻게 하면 공의 속도를 알 수 있을까요. 공의 속도는 시간에 따라 점점 바뀌기 때문에 공의 속도를 재려면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를 파악해야 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처럼 무한히 짧은 순간 동안 변한 수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미분’이라고 합니다. 미분은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넓이를 계산하는 방법인 ‘적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둘을 합쳐 ‘미적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미적분법을 만든 사람은 17세기 유럽의 과학철학자인 아이작 뉴턴과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입니다. 천재물리학자 뉴턴은 알아도 라이프니츠라는 이름을 생소해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라이프니츠는 1646년 7월 1일 현재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습니다. 기계적 계산기를 발명하고 우주의 모습에 대해 고찰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방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지금처럼 과학자가 특정 분야의 연구만 하기 전 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연구는 미적분법의 기초를 다졌다는 것입니다. 그는 1673년 미분 공식을 확립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뉴턴은 미분법을 처음 발명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약 7년 전인 1665년 10월 홀로 물체의 운동을 연구하다 미분을 발명했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논쟁은 누가 미적분법 발명의 우선권을 가지느냐는 논쟁으로 이어졌고 다시 유럽 수학자들 사이의 편 가르기 싸움으로 커졌습니다. 라이프니츠는 이 싸움의 끝을 보지 못하고 1716년 숨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뉴턴과 라이프니츠, 다른 수학자들이 남긴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현재는 라이프니츠와 뉴턴 두 사람 모두가 미적분의 발명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미적분을 계산할 때는 라이프니츠가 만든 기호가 쓰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어린이과학동아 7월 1일 발행 [이달의 과학사] 미적분의 발견자는 누구? 라이프니츠 탄생

[이창욱 기자 changwook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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