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추모공원 자연장지 변경 운영

부부형 잔디장 기존 72기에서 320기로 확대운영

[안성=뉴시스] 안성시청 전경 (사진 = 안성시 제공)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미양면 고지리 소재 '안성시 추모공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자연장지 일부를 변경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5월 개장한 '안성시 추모공원'의 두달간의 이용률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의 추모공원 조성사업 공모 선정 당시봉안당 및 봉안담이 선진 장사시설로 인식됐었으나 최근 장례문화가 자연친화적인 잔디장, 수목장 등으로 이용 선호도가 변화한 것은 물론 부부 및 가족 단위의 이용수요 또한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성시 추모공원'은 개장 2개월뒤인 지난 6월까지 부부형 잔디장은 조성된 72기 전체가 사용 완료됐다. 4인 가족형 수목장도 20그루 중 5그루가 사용되는 등 가족 단위 자연장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부부형 잔디장을 기존 72기에서 320기로 확대키로 했다. 4인 가족형 수목장은 기존 20그루에서 50그루로 확대하고 개인 잔디장 및 공동형 수목장은 일부 축소키로 했다.

안성시 추모공원 시설 운영은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하여 365일 연중 무휴(09:00~18:00)로 운영되고 있다. 시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추모공원 홈페이지(http://asimc.or.kr/chumo)를 참고하거나 안성시 추모공원 관리사무소(☎031-677-99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는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격있는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현대적 장사시설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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