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 걸스 가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소속사 "확인 중"

[스포츠경향]

가인 SNS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본명 손가인)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걸그룹 멤버라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확인에 나섰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지난달 30일 “가인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걸그룹 멤버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앞서 한 걸그룹 멤버가 2019년 7~8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 됐고, 올해 초 형이 확정됐다는 사실이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 펙트가 이 인물이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3부(김수일 부장판사)가 지난 25일 약사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A씨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고, 징역 1년 6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920만원 추징을 명령한 사실도 주목을 받았다.

A씨는 걸그룹 멤버 B씨 등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등의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B씨 등 4명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진료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주사제이나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B씨는 치료목적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