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버블 시작되면 가장 먼저 떠나야할 곳, 홍콩 그리고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6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코로나19 접종인구가 늘면서 지난해보다는 여행에 대한 희망이 조금은 늘었습니다. 해외여행은 아직 이르다고 해도, 국내 여행은 지난해보다 숙소나 항공권, 여행상품 등의 판매율이 부쩍 늘었는데요. '보복여행'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또 저마다의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생겼는데요. 일상의 쉼표, 여행, 올해는 되찾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잘 놀고, 잘 먹고, 잘 쉴 수 있을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이하 이우석):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에 소장님 나와 계신데, 티셔츠에 써있는 글이 역시 여행기자답게 다른 나라 언어로 되어 있는 겁니까?
◆ 이우석: 아닙니다. 사실 다른 나라 언어 티셔츠를 외국인들이 많이 입고 다니거든요. 한국에 왔을 때 '외국인' 이런 식으로 많이 입고 다니는데 사실 국내에도 지역적인 특색을 가장 강조할 때 방언이 있습니다. 방언이야말로 관광적인 매력이 되거든요. 현재 일상과 다른. 그래서 이건 충청도 방언입니다. '워치캬' 이건데요. 왓 슈드 아이 두(What Should I Do?) 나 어떡하라고, 이런 소리인데 굉장히 다방면에 쓰입니다. 뭔가 힘든 일 좋은 일 "워치캬~ 워치캬!", 그걸 발음기호로...
◇ 최형진: 어감에 따라서 모든 걸 다 표현할 수 있는 워치캬... 부산에서 통용되는 "마"와 비슷한 의미네요.
◆ 이우석: "마"나 "쫌" 있습니다.
◇ 최형진: 다른 지역 티셔츠도 있으세요?
◆ 이우석: 네, 있습니다. 대구 같은 경우에 "어따대구", 생선이 어떻게 이 광역시를 넘보겠느냐 같이 동등하게... 그래서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살린 "어따대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런 티도 직접 입고 다니시는 거죠?
◆ 이우석: 제가 제작했습니다.
◇ 최형진: 소장님께서 제작하신 거예요?
◆ 이우석: 네, 슬로건으로요.
◇ 최형진: 재미있습니다. 다음번에 출연하실 때는 저도 한번 주시면 그거 입고 방송하겠습니다. (웃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그동안 눌러뒀던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폭발한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소장님도 그 중 한 분일 것 같아요. 기대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 이우석: 그럼요. 소풍가는 아이처럼 이제 계속 뉴스만 바라보고, 세상이 안정될까, 이걸 많이 쳐다보고 있는데 아직은 좀 요원한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직업이 직업이시다보니, 전국을 다니실 것 같은데, 작년과 비교하면 요즘 여행지 다시면서 보시기에 어떤가요? 분위기가 좀 달라졌습니까?
◆ 이우석: 일단은 국내여행이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특히 가족여행이 많이 늘었고요. 가족여행이 늘 수밖에 없었던 게 상시적으로 휴가를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됐고, 그 다음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자녀들도 비대면 학습을 많이 하다보니까 가족여행을 많이 떠납니다. 그 다음에 인원 제한이 기본적으로 있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예전 같으면 두 가족, 세 가족이 떠나던 것을 이제 단독 가족여행으로 떠나게 됐죠.
◇ 최형진: 아무래도 소규모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늘었다...
◆ 이우석: 방역수칙을 지키려니까, 여행지에 가서도 식당을 가야 되는데 식당에 '우린 가족이에요' 그래도 사실 눈치가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한 가족끼리만 떠나는 가족여행 아니면 혼여행이 많이 늘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
◇ 최형진: 최근 백신 접종율이 늘어나면서 '보복여행'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는데, 체감하시기에 그 정도로 여행 인구가 늘었습니까?
◆ 이우석: 여행 인구도 늘었고요. 그 다음에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늘어나서 그동안 1년 이상을 1년 반 정도를 웅크리고 있었잖아요. 사람들이 굉장히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SNS 같은 데 보면 재작년에 당신이 했던 일, 이런 것들을 알려주는 기능들이 있어요. 그걸 보면서 정말 애가 닳는 거예요. 내가 저기 있었구나, 에펠탑 앞에 있었구나, 내가 동남아에 있는 휴양 리조트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뭐냐.
◇ 최형진: 정말 다른 세상 같아요.
◆ 이우석: 그러니까요. 완전히 한번 오셀로의 칩을 뒤집듯이 까만색에서 흰색으로 확 바뀐 이 세상에 그나마 적응하고 있는 시민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참 해외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지 사실 아직도 조금 보이지 않는데요. 소셜커머스 등에서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시기 이후에 출발할 수 있는 해외 항공권을 미리 판매 했는데 금방 동났다고 합니다. 혹시 소장님도 구매하셨습니까?
◆ 이우석: 완판 됐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아무래도 추이를 지켜보는 게, 항공권은 떠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현지 호텔 사정이랑 현지 정부의 건강정책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행은 여행 준비를 할 때가 가장 기분이 좋거든요. 여행 준비를 하시는 거잖아요. 어쨌든 못 떠나게 되면 환불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희망을 주는 그런 행위기 때문에 주변에 구매하신 분들이 좀 있어요. 부러워 하기도 하고.
◇ 최형진: 그렇습니다. 여행은 진짜 준비할 때가 가장 설레고 좋은 것 같아요.
◆ 이우석: 7이 준비고요. 막상 떠나면 3정도밖에 안 좋습니다. 하하
◇ 최형진: 그렇습니다. (웃음) 정부에서 '트래블버블'을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이게 자가격리 기간을 줄여주거나 면제해주는 그런 제도죠?
◆ 이우석: 그렇죠. 청정국이라고 서로 생각되는 나라끼리, 실제로 홍콩과 싱가포르가 그동안 했습니다. 두 나라... 나라는 아니죠, 홍콩 같은 경우는 자치구인데, 자치령에서 싱가포르랑 같이 했었는데 그걸로 인해서 감염이 확산됐다거나 이런 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트래블버블이라는 것에 대한 각 국가 간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백신접종도 접종이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이도 봐야죠.
◇ 최형진: 지금 이 트래블버블 이야기 나오면서 사실 유럽이나 미국은 좀 먼 얘기 같고, 동남아 쪽에 저희가 협상을 추진 중인 것 같은데요.
◆ 이우석: 대만, 싱가포르 같은.
◇ 최형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면 소장님 떠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 이우석: 일단 가까운 곳에서는 홍콩을 가고 싶습니다. 먼 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한국인에게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가 있어요. 관광 목적, 어떤 목적이든 입국할 때 비자를 요구하지 않고 검사도 면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접종자라면, 특히나 한국에서 오는 사람이라면 체코 공화국이 그런데요.
◇ 최형진: 체코요?
◆ 이우석: 네, 정말 프라하의 봄이 펼쳐지는 거죠.
◇ 최형진: 저도 개인적으로 체코 이런 국가 너무 가고 싶은데요.
◆ 이우석: 옷도 체코 무늬 입고 오고, 당장 호텔에 체코인하고요. (웃음)
◇ 최형진: 하하 혹시 이런 멘트 준비해오십니까?
◆ 이우석: 원래 일상이 그렇습니다.
◇ 최형진: 애청자 분께서 질문 주셨는데요. '옛날에 생존배낭 유행했었는데, 소장님은 여행 준비할 때 여행 가방에 반드시 챙기는 거 뭐뭐 있습니까?'
◆ 이우석: 저는 항상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걸 대비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가방이 무겁다고 지도나 책이나 이런 것들을 안 가지고 휴대전화에 다 넣어온다거나 언제든 접속하면 되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게 아닌 경우를 굉장히 많이 겪어서 저는 책을 꼭 준비합니다. 그래서 책이 있으면 여행지에서 돌발상황이나 이럴 때, 많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시간이 있거든요. 기다리거나 그럴 때 굉장히 유용하고요. 책이 너무 두껍다, 금방금방 읽는 게 걱정이 되신다면 러시아 문학 같은 걸 가져가면 얇은 책을 굉장히 오래 읽을 수가 있습니다.
◇ 최형진: 일종의 팁이네요. (웃음)
◆ 이우석: 일단 이름만 외우는 데 한 시간 두 시간 걸립니다.
◇ 최형진: 그 쪽이 대부분 '-코프' 이런 식으로 끝나기 때문에.
◆ 이우석: 그리고 부를 땐 다른 이름으로 불러요. 원래 이름이 한 세 줄 정도 되는데요. 그걸 부를 때는 '알리사' 이런 식으로... '알리사는 누구지?' 이렇게 되니까 형광펜을 같이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 최형진: 하하 지루할 틈이 없겠습니다. 그런 책 하나 가져가면. 애청자 분께서 '백신 맞고 빨리 딸 만나러 가고 싶어요'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멀리 계신 분 같습니다. 또 한 애청자 분께서 '제발 어따대구 티 좀 주세요'라고 하셨는데요. 대구 시민이신 것 같습니다.
◆ 이우석: 그럼 대구 시민들을 위해서 곧 대량생산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두 벌밖에 없습니다.
◇ 최형진: 어따대구 티, 그건 어감이 좀 어떻습니까?
◆ 이우석: 일단 물고기 대구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요. 물고기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에요. 대구시민으로부터 "생선 주제에!" "어따대구" 호통을 받은. 그런 내용이라 무겁지는 않습니다.
◇ 최형진: 스토리가 있군요. 좋습니다. 소장님의 여행지도 궁금하지만 맛집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세계 곳곳의 음식을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먹는 맛과 조금 차이가 있잖아요.
◆ 이우석: 그렇죠. 공기가 다르니까요.
◇ 최형진: 어떤 맛을 가장 먼저 찾으러 가실 건가요?
◆ 이우석: 아까 얘기했던 지역으로 간다면 홍콩 같은 경우에는 원래 미식 천국이고요. 체코 같은 경우는 맥주의 국가입니다. 맥주와 어울리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족발 같은 것, '꼴레뇨'라고 해서 독일에도 '슈바인 학센'이라는 요리가 있는데 체코에서도 돼지 족발을 열심히 먹습니다. 맥주 한 잔이랑 딱 어울리는 거죠.
◇ 최형진: 거기의 돼지 족발과 우리의 돼지 족발엔 차이가 있죠?
◆ 이우석: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뻣뻣하게 스튜 형식으로. 우리나라 족발은 부들부들한 게 특징이면 거긴 쫄깃쫄깃한 게 특징입니다.
◇ 최형진: 갑자기 또 배가 고파집니다. 애청자 분께서 '소장님, 부산 티셔츠도 만들어주세요. 와이라노 티로...'라고 전해주셨습니다.
◆ 이우석: 와이라노 좋죠. 쫌!
◇ 최형진: 애청자 분께서 '워치캬 티 구매 링크 좀 주세요'라고 하시네요.
◆ 이우석: 하하 아직 없습니다.
◇ 최형진: 이러다 티로 많은 애청자 분들 사랑 받아서 업을 바꾸시는 거 아닙니까?
◆ 이우석: 오후부터 바꿔야겠습니다. 애프터눈티로 제가 오후부터 티셔츠를... (웃음)
◇ 최형진: 최근 코로나19로 여행의 방식도 참 많이 달라졌어요. 해외까지 무착륙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다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이런 방식도 있고, 최근에는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여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이런 색다른 방식의 세계여행도 시도 해보셨습니까?
◆ 이우석: 저는 일단은 메타버스가 주축이 되는 여행은 사실은 여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여행의 동기부여나 여행의 추억을 살려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관광버스를 탔었다면 지금은 메타버스를 타고 현지의 생생한 감동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그런 IT 기술을 활용한 곳들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복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을 스트리트뷰 프로그램이 있어요. 전 세계 주소나 호텔 이름, 관광지 이름을 입력하면 그 지역의 최근 사진이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거리뷰를 볼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그런 걸 활용해서 제가 다녀갔던 골목, 제가 서 가지고 버스를 기다리던 곳, 이런 곳들을 다시 복기하는 가상 여행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 최형진: 그때의 추억과, 왜 여행지를 가면 또 그 국가만의 냄새라고 할까요, 그런 게 다 있잖아요. 그런 걸 복기하고 계신다는 말씀이었고요. 애청자 분께서 '개그맨이세요?'라고 한마디로 강하게 여쭤보셨네요.
◆ 이우석: 아닙니다.
◇ 최형진: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웃음) 아직까지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다고해도 장소의 선택이 국내로 한정적입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조금 활발하게 휴가를 계획하는 분들 많습니다. 사람이 몰리다보니 유명한 데는 너무 몰릴 거고요. 피해 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이우석: 일단 역발상을 하시면 되죠. 모든 게 주식투자나 어디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그게 자기한테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면 예를 들어, 여름휴가인데 덥다, 시원한 곳으로 가야겠다, 다들 그럴 때 가장 더운 곳으로 가는 거죠. 대구·밀양·합천·철원 쪽으로 가는 겁니다. 그런데 여름은 또 여름다워야 제 맛이고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그 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나름대로의 음식이라든가 그런 시설, 즐길거리들이 있어요. 그걸 같이 즐기시다보면 다음부터는 오히려 그 쪽으로 더 많이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그야말로 이열치열이군요. 오늘 대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구하면 막창이 굉장히 유명하죠?
◆ 이우석: 네, 막창뿐만 아니라 주전부리의 도시죠. 사람들이 보면 항상 큰, 제대로 된, 단품요리 중에서도 거나한 게 좀 많은데, 대구 같은 경우에는 떡볶이라든가, 짬뽕이라든가 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그런 주전부리들이 굉장히 발달한 도시입니다. 일단 인구가 많고 예전부터 학생들이 많은 교육도시다 보니까 주머니 사정이 가볍죠. 그러다보니까 그 학생들이 먹던 요리들이 발전한 거죠.
◇ 최형진: 부산은 어떻습니까?
◆ 이우석: 부산도 일단은 광역시 규모 정도 되면 맛있는 집들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경쟁관계다 보니까 그 안에서도 좀 더 저렴하고 좀 더 맛있는 맛집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부산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한국전쟁 때 피난이라는 큰일을 겪으면서 여러 문화가 섞여서 복합적인 새로운 다른 신문화가 발달한 그런 도시다 보니까 부산 가시면 언제라도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피난 말씀하셨는데 특히 밀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음식이죠.
◆ 이우석: 잘 아시네요.
◇ 최형진: 코로나19로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여행지 추천할만한 곳 있으신가요?
◆ 이우석: 전라남도 강진이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진이 지금 '푸소'라는 여행체험이 있습니다.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가 가능한 그런 체험인데 농가 민박이에요. 프랑스에 '지트' 프로그램처럼, 농촌에 실제로 농사짓고 있는 분의 집에서 완전히 언택트죠. 사람들에게 방역수칙이 저절로 지켜지는 그런 곳에서 청정자연과 함께, 강진이 한정식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 떡 벌어지게 차려지는 한정식을 매일 드신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래서 휴식과 보양이 가능한 여름 휴가지, 전라남도 강진입니다.
◇ 최형진: 저도 한번 고민해 봐야겠고요. 맛집도 있다면 추천해주시죠.
◆ 이우석: 강진에 가면 해천탕이라고 있습니다. 닭과 낙지, 문어를 같이 넣는 겁니다.
◇ 최형진: 완전 보양식이네요.
◆ 이우석: 해산물과 닭고기가 같이 들어갔으니 얼마나 몸 보양에 좋겠습니까.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한정식, 강진은 한정식이 어떻게 나오냐면 그릇, 그릇 위에 또 그릇을 올려요. 강진 한정식 2층 석탑 같은... 그래서 그걸 다 드시다보면, 나중에 '식사 하실 거죠?' 물어봐서 '네', 한다고 하면 또 반 이상을 빼고 다른 반찬으로 들입니다. 미식추구에서 공수교대처럼 완전히 바뀌거든요. 그래서 정말 한식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고 싶으신 분들은 강진 한정식을 추천합니다.
◇ 최형진: 오늘도 좋은 여행정보, 추천 감사합니다.
◆ 이우석: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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