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휘성 군, 숨진 채 발견"..실종 일주일 만
성남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야산 능선서 발견
"타살 혐의점 없어..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수사"
휴대전화 포렌식·주변인 탐문 등 경위 조사
[앵커]
지난 22일 이후 실종된 분당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김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반쯤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방과 후 행적이 사라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발견된 곳은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앞 야산 산책로 근처입니다.
경찰 요청으로 투입된 민간특수수색견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친 뒤 김 군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된 건 없다고 설명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군은 지난 22일 방과 후인 오후 5시 20분쯤 분당구 서현동의 한 서점에서 문제집 5권을 사고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끝으로 소식이 끊겼습니다.
김 군의 휴대전화는 학교 책상 서랍에 들어 있었고, 서점에서 책을 산 이후론 카드 사용 기록이 추가되지 않아, 경찰은 김 군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휴일인 어제도 기동대 3개 중대 180여 명과 수색견·드론 등을 투입해 김 군을 수색했는데, 결국,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군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 시각을 포함해 정확한 변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친구 등 주변인 탐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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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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