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고 김휘성군 실종 엿새째..경찰 수색 범위 확대

박예나 인턴기자 2021. 6. 27.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엿새째 실종 상태인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전날도 기동대 54명과 장비를 동원해 김 군 주거지 인근의 중앙공원과 야산 등을 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김 군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서현역 인근 버스정류장과 주거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투입 인력도 보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동대·헬기·드론·소방견 투입..휴대폰 포렌식 중
지난 22일 하교 후 엿새째인 27일까지 행적이 묘연한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실종 당일 오후 5시 22분께 서현역 영풍문고에서 문제집을 구매한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고 있다./사진 제공=경기 분당경찰서
[서울경제]

엿새째 실종 상태인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분당 율동공원,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에 3개 기동대 180여명과 헬기, 드론, 수색 소방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도 기동대 54명과 장비를 동원해 김 군 주거지 인근의 중앙공원과 야산 등을 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김 군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서현역 인근 버스정류장과 주거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투입 인력도 보강했다.

지난 22일 하교 후 엿새째 행적이 묘연한 김휘성 군을 찾기 위해 경찰이 실종 전단을 배포했다./사진 제공=경기 분당경찰서

앞서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현재까지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김 군은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있으나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었다.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군의 마지막 행적지인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해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화질이 떨어져 인물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도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남긴 메모나 편지, 메시지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