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백신접종 D-23..모더나·화이자 '심근염' 경고

한민선 기자 2021. 6.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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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오는 7월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기로 한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은 오는 7월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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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1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이 담긴 주사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오는 7월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기로 한 상태다.

FDA에 따르면 각각의 백신에는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심근염과 심막염의 위험을 시사하며 특히 2회차 접종 후, 그리고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 증상이 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 문구가 추가됐다.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계열의 백신을 접종한 뒤 심근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2차 접종을 끝낸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기준 미국에서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심근염 또는 심막염 사례는 1200건 이상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선 약 3억회 분량의 mRNA 백신이 접종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 그룹인 백신안전기술(VaST) 전문가 그룹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mRNA 계열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나 심장막염이 발생할 위험이 2차 접종을 마친 남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CDC는 주로 젊은 남성들에게서 발생한 심근염 사례를 지난 몇 개월 째 검토해 왔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 백신 2차분 접종과 16~30세 남성의 심근염 증상 간 가능한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은 오는 7월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고3 이외 대입 수험생은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인 수험생 명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접수 여부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해외에서 화이자 백신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는 것과 관련해 "별도로 전문가 논의·대책 마련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기본적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 내용처럼 화이자 백신 접종 이득이 위험 대비 높다는 입장은 갖고 있다"며 "별도로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관련 증상에 대한 의료기관의 진단 기준이나 감시체계, 치료 지침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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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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