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깡패 이정재=시라소니 린치사건 배후 "도끼로 찍고 가마니에 싸 청계천에 버려"(꼬꼬무2)[결정적장면]

김노을 2021. 6. 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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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치 깡패 이정재가 시라소니 이성순을 린치한 그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6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2'(꼬꼬무2)에서는 정치 깡패로 불린 이정재가 시라소니 이성순에 대한 린치를 계획하고 '낭만 주먹' 시대를 끝낸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을 기점으로 낭만 주먹 시대의 종말이 찾아왔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 배후인 이정재가 바로 깡패 시대를 연 당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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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청치 깡패 이정재가 시라소니 이성순을 린치한 그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6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2'(꼬꼬무2)에서는 정치 깡패로 불린 이정재가 시라소니 이성순에 대한 린치를 계획하고 '낭만 주먹' 시대를 끝낸 이야기가 공개됐다.

씨름선수 출신 이정재는 힘은 셌지만 싸움을 못해 시라소니를 형님으로 모셨다. 시라소니는 북파 동작 첩보부대인 켈로부대 대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이정재에게 돈을 요구했다.

불만이 쌓인 이정재는 결국 주먹 싸움이 아닌 연장을 동원했고, 부하들에게 "싸움에 룰이 어디 있나. 일대일로 안 되면 떼로 덤비고, 주먹으로 안 되면 연장 들고 까버려"라고 지시했다.

시라소니 아들 이의현 목사는 "(이정재 일당이) 아버지를 가마니에 싸서 청계천에 버렸다"고 증언했다.

이어 "얼굴이 다 붓고 몸이 도끼로 찍히고 갈고리에 찍혀서 뼈마디가 다 부러졌다. 얼마나 처참했는지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주먹계 역사상 없던 일이 벌어진 거다"고 처참했던 과거 상황을 떠올렸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을 기점으로 낭만 주먹 시대의 종말이 찾아왔다. 결국 집단 폭행, 이른바 깡패 시대가 시작된 것.

시라소니 린치 사건 배후인 이정재가 바로 깡패 시대를 연 당사자였다. 그를 주먹계로 데뷔시킨 김두한이 정계에 발을 들이며 이정재는 주먹계 1인자로 올라섰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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