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주의사항에 '심근염·심막염' 이상반응 감시 포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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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심막염 발생률이 평소보다 높아졌다는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백신 사용 주의사항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많이 접종했던 미국과 유럽에서 심근염 또는 심막염이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해 사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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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심막염 발생률이 평소보다 높아졌다는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백신 사용 주의사항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많이 접종했던 미국과 유럽에서 심근염 또는 심막염이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해 사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 접종보다는 2차 접종에서, 또 젊은 층의 남성에게서 심근염, 심막염이 평상시보다 증가해 이 부분에 대한 안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의심 증상 등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mRNA 백신이 지금까지는 주로 75살 이상 고령층에 접종됐지만, 현재 30살 미만 사회 필수인력 등에 접종되고 있고 하반기에도 접종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미국에서의 발생률을 보면 약 3억 건 접종에서 1,226건이 신고돼, 100만 명당 12.6명 정도 발생했고, 사망사례가 없고 경증 또는 입원 치료를 하더라도 퇴원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mRNA 백신 접종 후 관련 이상 반응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접종 확대에 대비해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 기준과 치료 지침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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