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1억 미만 거래 활발

광주=이재호 기자 2021. 6. 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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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시가격 1억 미만 단지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1년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상승해 전 주(0.19%)보다 상승폭은 소폭 하락했다.

최근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1억 미만의 저가 아파트가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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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시가격 1억 미만 단지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 북구 두암지구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머니S DB.
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시가격 1억 미만 단지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1년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상승해 전 주(0.19%)보다 상승폭은 소폭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광산구(0.31%)가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0.18%) ▲동구(0.13%) ▲남구(0.12%) ▲서구(0.09%)순으로 조사됐다.

광산구와 북구는  1억 미만 단지에서 거래 활발한 가운데, 입지여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동구는 정주여건 양호 대단지 위주로, 남구는 주월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남은 0.11% 상승해 전 주(0.09%)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1억 미만의 저가 아파트가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분석한 지난해7월부터 올해 6월초까지 지방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에서 매매가 1억원 이하 비중이 30% 넘겼다. 

1억원 이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41.2%(1만9687건 중 8112건)를 차지했고, 광주도 11.1%(2만6976건 중 2999건)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을 비롯한 지방의 1억원 이하 주택은 그간 집값이 오르지 않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대부분 낡고 오래된 소형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서울처럼 재건축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다주택자 규제가 한층 강화된 지난해 ‘7·10 대책’ 이후 외지인 수요가 몰리면서 현재까지 ‘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국토부 자료를 보면 1억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41.2%로 가장 높은 전남은 외지인 매수 비율이 ‘7·10 대책’이 나온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26.9%(2019년 7월~2020년 6월)에서 33.6%(2020년 7월~2021년 4월)로 상승했다. 

무엇보다 매매가격이 9000만~1억3500만원에 형성돼 전세를 끼고 매입하면 단돈 몇천만 원에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 공시가격은 6000만원대다. 

공시가격이 1억원도 안 되는 아파트는 기존에 보유한 주택 수와 상관없이 기본 취득세율(1~3%)만 부과돼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적은 투자금액으로 손쉽게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지역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 쫓긴 투기 수요가 지방 저가 아파트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 결과로 서민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 규제가 잇따른 풍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가계부채 확대, 자산가격 및 금융취약성지수 상승, 대내외 충격 발생 시 주택가격 큰 폭 하락 전망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6.22) 발표 효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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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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