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초여름 무더위..120년 만에 최고기록

이재훈 steady@mbc.co.kr 2021. 6.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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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6월 날씨가 1901년 이후 가장 더웠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기상청은 이날 오후 지역 기온이 한때 섭씨 영상 34.8도까지 올라가 지난 1901년에 세워진 6월 최고 기온 기록인 34.7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스크바에서 기온 관측이 시작된 1879년 이래 6월 최고 더위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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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6월 날씨가 1901년 이후 가장 더웠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기상청은 이날 오후 지역 기온이 한때 섭씨 영상 34.8도까지 올라가 지난 1901년에 세워진 6월 최고 기온 기록인 34.7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스크바에서 기온 관측이 시작된 1879년 이래 6월 최고 더위 기록입니다.

뜨거운 날씨의 원인을 기상청은 이란 고지대에서 러시아의 서부에 뻗어있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2~3일 동안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기온이 섭씨 34~36도까지 올라가는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겨울이 유난히 긴 러시아에서도 6~8월엔 더운 여름이 찾아와 낮 기온이 30도 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아직 초여름인 6월 기온이 30도를 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재훈 기자 (stead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81244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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