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라소니 린치사건 배후, 정치깡패 이정재[오늘TV]

이민지 2021. 6. 24.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깡패 이정재 이야기가 공개된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이야기, 주먹과 정치의 추악한 콜라보 '정치깡패' 이정재의 탐욕이 불러온 결말은 무엇이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6회에서는, 시라소니의 아들 이의현 목사와 당시 실제 주먹계에 몸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충격적인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치깡패 이정재 이야기가 공개된다.

6월 2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근날 이야기'에서는 사상 초유의 꼬꼬무 1MC 선거가 펼쳐진다.

장항준, 장성규, 장도연 등 3인 MC의 분량 전쟁을 끝내고 1MC 체제 개편을 예고한 이번 선거에서는 상호 비방과 가짜뉴스, 선심성 공약이 난무한 가운데 세 후보의 치열한 유세전(?)이 벌어졌다. 장트리오 시대를 끝내고 꼬꼬무의 미래를 ‘나 홀로’ 책임지겠다는 단 한 명의 꼬꼬무 MC 당선자는 과연 누구인지 장트리오가 들려줄 '그날'의 '정치깡패'이야기와 함께 공개된다.

‘그날’의 이야기는 1953년 8월 동대문에서 발생한, 끔찍한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다. 37살의 이성순 씨는 후배 ‘이회장’을 만나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다. 약속장소인 ‘이회장’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직원으로 보이는 20여 명의 남성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 씨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손에는 도끼, 쇠갈고리 등이 있었고 눈에선 살기가 느껴졌다.

비좁은 사무실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난투극, 무려 20대1의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쪽은 놀랍게도 이 씨였다. 맨주먹으로 20명을 단숨에 제압하는 그의 정체는 바로 조선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였다. 이날의 습격은 ‘시라소니’를 쓰러트리기 위해 기획된 함정이었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으로 불리게 된 이 날의 집단 폭행은 한국 주먹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1대1의 싸움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던 ‘낭만주먹’ 시대를 끝장내고, 잔혹한 집단 폭행의 시대, 이른바 ‘깡패시대’의 서막을 연 주인공은 바로 ‘이회장’이었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 기획자 ‘이회장’ 이름은 이정재다. 씨름판에서 ‘천하장사’로 명성을 떨친 이정재는 조선 최고의 주먹 중 한 명이었던 김두한에게 발탁되어 주먹계에 본격 입문했다. 그는 명석한 두뇌를 앞세워 세력을 확장해가며 동대문파의 수장이 되었다.

주먹계 일인자를 넘어 ‘권력자’가 되고 싶었던 이정재는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정치인과 손을 잡고 ‘권력의 개’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피로 물들인 ‘정치깡패’의 탄생이었다. 협박과 테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계를 휘젓던 그는 심지어 자신을 키워준 주먹계 큰형님이자 국회의원인 김두한에게까지 권총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한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이야기, 주먹과 정치의 추악한 콜라보 ‘정치깡패’ 이정재의 탐욕이 불러온 결말은 무엇이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6회에서는, 시라소니의 아들 이의현 목사와 당시 실제 주먹계에 몸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충격적인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 개그맨 김용명은 소싯적 싸움 실력을 최초 공개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 스포테이너 김동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선수답게 ‘진정한 힘’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전달했다. 꼬꼬무 애청자,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 친구 배우 류현경은 첫 출연에도 불구, 장항준과의 특급 케미를 보여주었다.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