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검정고무신, 부산 용천지랄 소극장에서 절찬리 공연 중

이윤정 2021. 6.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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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웃음과 눈물바다로 만든 화제의 연극 '달동네'를 제작한 극단바라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연극 '검정고무신'으로 부산 용천지랄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고무신짝 하나 제대로 사 신을 수 없이 가난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와 추억의 상황으로 풀어낸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부산 경성대, 부경대역에 위치한 용천지랄 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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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국을 웃음과 눈물바다로 만든 화제의 연극 ‘달동네’를 제작한 극단바라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연극 ‘검정고무신’으로 부산 용천지랄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극단바라)
연극 ‘검정고무신’은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고무신짝 하나 제대로 사 신을 수 없이 가난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와 추억의 상황으로 풀어낸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진학도 포기한 채 할머니가 캐온 약초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듬직한 첫째 영일, 학교 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철부지 말썽쟁이 둘째 영삼.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도 못 가고 살림만 하는 게 불만인 똑순이 셋째 영실에 대한 이야기다. 삼 남매의 고군분투기는 배꼽 빠지게 웃다가도 어느 순간 진한 감동을 전한다.

사람들의 넘쳐나는 인정과 따뜻한 마음을 구수한 사투리와 추억의 상황으로 표현한 극은 그때 그 시절 한 가족사를 통해 우리들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10대들에겐 천진한 웃음을, 20·30대에겐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40·50대 이상 중, 장년층들에겐 아련한 추억의 향수를 가져다준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변창열 극단바라 연출은 “바쁘고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서 점점 잊혀지고 있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관객분들에게 작지만 흐뭇한 미소와 감동,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부산 경성대, 부경대역에 위치한 용천지랄 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3시, 6시/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 5시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포탈이나 온라인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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