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세계 최초 배관스풀 용접 핵심공정 완전 자동화

박진영 기자 2021. 6.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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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자동화를 통한 첫 배관생산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배관과 철골 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개발에 매진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자동화를 통해 배관과 철골의 균일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 생산, 해외 현지 숙련공 부족 문제 해결, 안전사고 예방 등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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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핵심 자재인 배관·철골 생산 자동화로 EPC 경쟁력 강화
배관스풀을 제작하고 있는 로봇/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자동화를 통한 첫 배관생산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스마트 배관제작공장'(Smart Piping Shop)의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제작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출하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 백두현 고성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배관과 철골 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개발에 매진해왔다. 지난 5월 배관제작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하고,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됐다. 배관스풀 용접의 핵심공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번에 자동화에 성공한 것은 사용빈도가 높은 직경 4~12인치 탄소강(Carbon Steel) 배관 스풀의 '절삭-개선-용접' 공정이다. 양사는 이날 배관 자동화의 종류와 공정 확대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철골 제작자동화도 설비 개발 완료 후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에 시제품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배관과 철골 자동화로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관과 철골은 각각 플랜트의 혈관과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인 만큼 프로젝트 전체 공기와 원가 등에 미치는 역할이 지대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자동화를 통해 배관과 철골의 균일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 생산, 해외 현지 숙련공 부족 문제 해결, 안전사고 예방 등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로봇자동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혁신솔루션 사업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로봇자동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로봇 등을 활용한 사업수행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기술 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왼쪽부터)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영홍 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경남 고성에서 진행된 '스마트 배관제작공장'(Smart Piping Shop) 시제품 출하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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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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