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재난지원금·이준석에 맞불?·윤석열 장모 개입설·쿠팡 화재 피해액·쿠팡 직원의 증언

SBSBiz 2021. 6.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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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2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놓고 정부와 여당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정이 소득 최상위층 일부를 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청은 지난 20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득 상위 10~20%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대신 신용카드 캐시백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캐시백 한도에 대해 민주당은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정부는 1인당 30만 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등이 담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이준석에 맞불?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마지막 비서관 인사에서 20대, 0선의 인물을 파격 발탁했습니다. 

청와대 청년비서관에는 1996년생, 올해 25살의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발탁했습니다.

그리고 정무비서관에서는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함께 발탁했는데, 김 변호사는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은 인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회를 상대해야 하는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과 청년 비서관이 모두 의원 경험이 없는 사실상 정치 신인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정치권에선 이번 인사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불러온 '청년 바람'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4년 중임 59%

SBS가 국회의장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개헌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3명 중 66.4%가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개정된 현행 헌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선호하는 정부 형태에 대해선 대통령과 총리가 공동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혼합형 43.9%, 대통령제 42.3%였고,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이 59.2%, 현 제도인 5년 단임이 33.5%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만 40세 미만은 대선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 현행 규정은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 윤석열 장모 개입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 모 씨가 깊이 관여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최 씨와 도이치 모터스 등기이사였던 A 씨가 공모한 구체적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10년 9월부터 2011년 초까지 최 씨가 도이치 내부자와 동일한 IP에서 주식 계좌에서 수십차례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시기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 씨는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은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이베이 본사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대상은 지분 80%, 예상 인수 가격은 약 3조 5천억 원인데요.

최근 신세계그룹은 인수 자금을 마련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 증권사 등으로부터 대출 의향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인한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쿠팡 화재 피해액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6일째 완전 진화되지 않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연면적 3만 8천 평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과 내부 적재물 1,620만 개가 사실상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재산 피해 규모가 물류센터 기준 역대 최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선일보는 쿠팡 물류센터가 모두 전소됐다는 가정하에 소방재청훈령에 명시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대략적인 건물 피해액은 795억 원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또 적재물의 경우 개당 5천 원이라고 가정하면 810억 원, 만원이라고 추정하면 1620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쿠팡은 덕평 물류센터와 관련해 400억 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쿠팡 직원의 증언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한 직원이 화재를 처음 목격하고 여러 차례 이 사실을 내부에 알렸지만, 묵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A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번 화재는 처음이 아니었다는 청원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소방서에 최초 신고가 접수되기 전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평소 오작동이 잦았던 터라 그대로 업무를 이어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물류센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목격해 보안요원에게 즉각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지만, 보안요원이 "불난 게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알아서 할 테니 퇴근이라 하시라"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측은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는 입장을 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새우튀김 환불 요구에

'새우튀김 1개' 환불을 요구한 고객의 막말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점주가 3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A 씨는 쓰러지기 1시간 30분 전 고객 B 씨로부터 전날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2,000원을 환불해달라고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 씨가 결국 사과와 함께 새우튀김값을 환불해준 뒤에도 전 고객 B 씨는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음식값 전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쿠팡이츠 측의 계속되는 전화를 받은 뒤 A 씨는 머리를 잡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주 뒤 숨졌습니다. 

유족은 A가 모멸감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했던 것이라며“소비자가 해달라고 하면 우린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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