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 범인 "차 추월해 화가 났다"

유경상 2021. 6. 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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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이 충격을 안겼다.

6월 2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서는 1999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영화감독은 1999년 1월 강원도 삼척에서 벌어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돌아봤다.

부부는 이틀 전 결혼을 하고 차로 신혼여행을 하던 중에 비포장도로에서 꿩 사냥을 가던 정씨와 한씨가 탄 차량을 추월했고, 정씨와 한씨는 보복 운전 중에 엽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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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이 충격을 안겼다.

6월 2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서는 1999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영화감독은 1999년 1월 강원도 삼척에서 벌어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돌아봤다. 부부는 이틀 전 결혼을 하고 차로 신혼여행을 하던 중에 비포장도로에서 꿩 사냥을 가던 정씨와 한씨가 탄 차량을 추월했고, 정씨와 한씨는 보복 운전 중에 엽총을 쐈다.

남편은 즉사했고, 아내가 남편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자 정씨와 한씨는 거절했다. 이에 아내가 그럼 나도 죽이라고 절규하자 정씨는 다시 총을 쏴 아내도 살해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계기는 우연히 그 광경을 본 목격자를 통해서. 정씨와 한씨는 목격자도 추격하다 놓쳤고 신고를 통해 7개월 후 검거됐다.

잡고 보니 정씨는 강도 강간 전과 6범, 한씨는 절도 전과 5범이었고 이들은 살인 이유에 대해 “우리 차를 추월해서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총을 쏜 정씨는 사형, 방조자 한씨는 징역 5년 형을 받았다. (사진=tvN ‘알쓸범잡’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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