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산자생식물원 새 단장

【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 설악산자생식물원 시설별 정비 사업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간다.

20일 속초시는 설악산자생식물원 시설별 정비 사업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속초시 제공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산자생식물원 일원이 지난해 태풍과 홍수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나 두 차례 준설작업과 사방댐 정비사업을 통해 식물원 내 호수의 안정된 수위 확보가 가능하게 되면서 가시고기 등 다양한 수생생물의 서식을 증가하였다 고 밝혔다.

또한, 호수와 개천을 연결하는 수위 10cm 미만 구역에 징검다리와 앉음돌을 설치, 어린이와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수생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볼 수 있는 체험 학습장을 제공하게 된다.

또, 식물원 내 잔디광장 일원에 전통 원두막 2개소 조성을 통한 가족단위 언택트 휴게공간을 마련하였다.

이선규 속초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분들께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산과 호수가 공존하는 설악산 자생식물원만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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