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전인지·최운정, 마이어 LPGA 클래식 3R 공동 12위(종합)

최송아 2021. 6.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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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3), 전인지(27), 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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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타 줄인 넬리 코르다 선두 도약..시즌 2승 도전
박인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인비(33), 전인지(27), 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6위였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전인지, 최운정, 제시카 코르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에 자리해 이번 시즌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던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직전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사흘간 꾸준히 4타씩 줄이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만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8타 차다.

박인비는 "생각보다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두 차례 3퍼트와 보기 3개가 아쉽다"며 "천둥 번개로 경기가 중단되며 리듬이 끊기는 것 같아 살리려 노력했는데, 코스가 길어지고 바람도 불다 보니 막판 4개 홀에선 다소 어렵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전날 공동 9위에서 순위는 다소 내려갔으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유지했다.

최운정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박인비, 전인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 성적을 정조준했다.

전인지는 "지난 이틀보다 샷이 좋았으나 버디 기회를 많이 못 살렸다"고 돌아봤고, 최운정은 "중간에 짧은 퍼트를 하나 놓치면서 보기를 해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중단된 시간에 흐름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3라운드 18번 홀에서 넬리 코르다의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세계랭킹 4위로 현재 미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넬리 코르다는 이날 버디를 무려 11개나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으며 10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10언더파 62타는 넬리 코르다의 개인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며, 54홀 196타는 올해 4월 롯데 챔피언십 때와 같은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버디 11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2라운드에서 기록한 13개에 이어 LPGA 투어 역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올해 2월 게인브리지 LPGA까지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코르다는 4개월 만의 승수 추가를 노린다.

그가 우승하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다승자'가 나온다. 올해 앞선 13개 대회에선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한 바 있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린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17언더파 199타)는 2타를 줄여 3타 차 2위로 밀렸고,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16언더파 200타), 오수현(호주·15언더파 201타)이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2타를 잃고 공동 68위(4언더파 212타)로 미끄러졌고, 이정은(25)은 5타를 잃어 3라운드를 치른 선수 중 가장 낮은 72위(이븐파 216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외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이 없게 된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3월 KIA 클래식 박인비,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의 2승이다. 김효주 이후 5개 대회에선 모두 외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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