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세븐틴 승관-에스쿱스-호시, 받아쓰기 찢었다 [종합]

[스포츠경향]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세븐틴이 완벽한 받아쓰기와 예능감으로 ‘놀라운 토요일’을 정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세븐틴 에스쿱스, 승관, 호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활약했다.

이날 단 1회 출연으로 레전드 짤 대량 생산하고 간 승관은 “어느 정도 계속 그렇게 쓸 거면 대가도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맨날 가족이다 뭐다 하면서.. 사실 저는 나름 고정자리도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해, 키 형님을 다 기다려 주실 줄 몰랐다. 근데 또 오늘 피오 형님이 지방 공연에 가셨다고..”라고 노골적으로 야망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승관은 붐에도 “형도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집에서 읏쨔 연습한다”라고 말해 붐을 긴장케했다.

이어 받아쓰기 문제로 지코 노래가 예고된 가운데 붐은 “세븐틴은 지코와 친분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호시는 “저는 노래 되게 좋아하고요. 따로 친분은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승관이 “지코 랩 받쓰 시키면 바로 할 수 있잖아?”라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에 호시가 쭈뼛거리자 승관은 “아니 방송을 할 거야 말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은 “내가 답답해서.. 아니 죄송해요 오늘은 멤버한테 화가 나네요. 내가 쇼핑카트로 얘를 끌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방송할 거야 말 거야 지금 말해 빨리”라고 분노해 폭소케 했다.

키는 “모두가 너 같을 수 없는 거야. 모두가 우리 같을 수 없는 거야. 나도 많이 답답해. 너도 10년쯤부터는 슬슬 괜찮아져”라고 승관을 다독였다.

승관은 “아니 어디까지 이거를.. 아 저는 모르겠어요”라고 자폭해 에스쿱스와 호시에게 웃음을 안겼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지코 ‘No you can’t’ 노래가 흘러나온 후 문세윤은 실소를 날렸다. 이어 호시는 폭풍 받아쓰기에 나섰고 원샷을 차지했다.

호시 받쓰로 정답 도전에 나섰고 1차 시도에 바로 성공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간식 타임에서 첫 번째로 손담비 ‘퀸’을 맞춘 태연은 김동현의 강풍기 사용 실수로 실패 판정을 받았다. 이어 정답을 맞힌 김동현은 엔딩요정 타이밍에 카메라를 찾지 못해 폭소케 했다.

현아 ‘아임 낫 쿨’을 맞힌 에스쿱스는 완벽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키는 엄청난 퍼포먼스에 이어 참신한 엔딩요정으로 승관을 감탄을 자아냈다.

샤이니 찐 팬 호시는 ‘에브리바디’에 맞춰 엔딩요정 포즈를 취했으나 카메라가 뒤에 있어 예능감을 뽐냈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2라운드 받아쓰기에서는 티아라 노래가 예고됐고 승관은 “여러분 일찍 갑시다. 전문이다”라고 자신감을 보며 키의 견제를 받았다.

티아라 ‘완전 미쳤네’ 노래를 듣고 받아쓰기에 나선 멤버들은 대다수가 듣지 못해 극악 난이도를 자랑했다. 겹치는 단어가 없는 받아쓰기에 혼란스러움이 증폭되는 가운데 원샷은 승관이 받았다.

다시 듣기 찬스를 이월해 1, 2라운드 세븐틴 이름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첫 도전 만에 받아쓰기에 성공한 승관은 멤버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받아 세븐틴의 저력을 자랑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