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AZ-얀센 접종 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위험 안내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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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으로 사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피접종자에게 주의사항을 더욱 세심하게 안내하기로 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TTS와 관련한 대책 질의에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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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으로 사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피접종자에게 주의사항을 더욱 세심하게 안내하기로 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TTS와 관련한 대책 질의에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피접종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달라는 내용을 더 선명한 문구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역시 마찬가지로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즉,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 정보 관리정보시스템(DUR) 등을 통해 확인하고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6일 국내 TTS 확정 사례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힌 뒤,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고, 사망진단서상 직접사인은 뇌출혈”이라며 “뇌출혈의 원인은 대뇌정맥동 혈전증이고, 대뇌정맥동 혈전증의 원인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라고 설명했다.
AZ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TTS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사례에 이어 두 번째였다. 첫 TTS 환자는 항응고제 치료 결과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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