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아내 된 자두 근황 "알코올 의존증+우울증 앓아..성경으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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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사진)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목회자 아내로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자두는 과거 사기계약을 당하며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겪었다고.
'K팝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자두는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은 너무 과하다. 그냥 내가 알코올 의존증과 우울증으로 힘들었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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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사진)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목회자 아내로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에서는 자두가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과거 ‘여자 싸이’로 불리는 등 ‘엽기’ 하면 떠올랐던 자두는 과거에 비해 차분해졌다는 이야기에 “이 나이까지 그렇게 살면 안 되지 않나”라고 되물어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일부러 엽기적으로 한 게 아니라 당시 엽기 코드가 유행이었고 거기에 내가 딱 맞아 떨어진 것”이라며 “목회자랑 결혼하는 것이 더 엽기라는 반응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자두는 지난 2013년 재미교포 목회자 지미 리와 결혼한 바 있다.
자두는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했고 남편도 한국어를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결혼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성경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자두는 과거 사기계약을 당하며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겪었다고.
‘K팝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자두는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은 너무 과하다. 그냥 내가 알코올 의존증과 우울증으로 힘들었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N ‘골든타임 씨그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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