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모형 덕에 매출↑" 미신 신봉 아귀찜 사장님 등장 → 백종원, "음식맛 희한"('골목')[어저께TV]

이예슬 2021. 6. 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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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에 코끼리 모형부터 백호 그림까지 미신을 신봉하는 사장님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금새록을 비롯한 MC들이 34번째 골목, 일산 '숲속마을'을 찾았다.

백종원은 모녀의 아귀찜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희한한 맛. 평생 이런 아귀찜 처음 먹어본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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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골목식당’에 코끼리 모형부터 백호 그림까지 미신을 신봉하는 사장님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금새록을 비롯한 MC들이 34번째 골목, 일산 ‘숲속마을’을 찾았다.

숲속마을은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고. 금새록은 베드타운에 대해 “도심에 직장을 가진 시민들의 주거지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베드타운 하면 안 좋은 곳이라고 할 줄 알았더니 (대단하다)” 칭찬헀다.

이에 백종원은 “체어 타운은?”이라고 질문했고 김성주는 “업타운은?”이라고 질문하며 금새록을 놀렸다. 김성주는 “항아리 상권에 대해 아냐”고 질문했다. 김성주는 “항아리에 물이 넘치듯,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알짜배기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주얼 파스타집, 아귀&뽈찜집 두 가게가 소개됐다. 첫 번째로는 아귀&뽈찜집이 소개됐다. 가게에는 백호 그림과 금두꺼비, 쌍둥이 코끼리 모형, 해바라기 그림까지 가득했다. 김성주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샤머니즘에 눈을 뜬 가게”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금두꺼비에 대해 “영업중에는 손님을 부르라고 문 쪽으로 영업이 끝난 후에는 주방을 지키라고 주방쪽으로 돌려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주는 “쌍둥이 코끼리를 가져다 놓은 후 매출이 상승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가게는 어머니와 딸이 사장님과 직원으로 일 하는 곳이라고. 사장님은 예약손님이 오는 시각을 체크한 후 채소 손질에 나섰다. 이어 밑반찬을 만들고 요리 3개를 동시에 끓이는 등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사장님은  20년 동안 17개의 가게를 거쳐왔다고. 김성주는 골목식당 사상 업종 변경 최다기록이라고 말했다. 첫 창업은 갈빗집이었는데 주방장이 계속 그만 둬서  지인 횟집에서 회 뜨는 법을 배운 뒤 횟집으로 업종 변경, 그런데 꿈에 누군가가 찾아와 “생선을 죽이지 마라”라고 말한 뒤 3개월 만에 업종을 또 변경했다고 말했다.

다음에 도전한 업종은 부대찌개였다.  백종원은 “귀가 얇으시고 생각이 많으시구나”라고 말했다. 부대찌개는 남는게 별로 없어 그만 두고 빈대떡 집을 운영, 또 2년만에 접고 퓨전 주점, 치킨집, 분식집 등 다양한 가게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아귀&뽈찜집을 찾아 아귀찜을 주문했다. 아귀찜 사장님은 아귀찜에 버터를 넣는 특이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사장님과 딸은 상황실을 찾았다. 김성주는 사장님에게 “꿈이나 사주 이런것들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요?”라고 질문했다. 사장님은 “많이 흔들리지는 않지만 꿈자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말하며 “70퍼센트 정도는 맞는편이다”라고 말했다.

골목식당 나오기 전에도 꿈을 꿨다고. 세상을 뜬 지인이 환하게 웃으며 꿈에 나왔다고 꿈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고나서 바로 골목식당 작가들이 찾아왔다고. 지금도 그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모녀의 아귀찜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희한한 맛. 평생 이런 아귀찜 처음 먹어본다”며 불쾌함을 표했다.백종원은 객관성을 위해 금새록을 호출했다. 금새록도 “버터만 빼도 맛있을 것 같다”며 아쉽다는 총평을 남겼다.

두 번째로는 부부가 함께 운영중인 비주얼파스타집이 공개됐다. 비주얼 파스타집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었다. 리소토가 17,000원이라는 말에 백종원은 “이 사람들 제정신이냐”며 황당함을 표했다. 연달아 이어지는 비싼 가격에 백종원은 “장사가 되는게 이상한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가게를 찾아 파스타 맛을 봤고 “너무 느끼해서 못 먹겠는데?”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어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좋은데… 음식이 너무 비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사장님은 “동네에서 장사하기엔 제가 생각해도 단가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만큼 그냥 내용물을 더 주자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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