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피키캐스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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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모바일 플랫폼 '피키캐스트' 운영업체인 아트리즈를 인수하고 라이브커머스를 대폭 강화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전 대표는 티몬의 상장 준비와 투자자 홍보(IR) 활동을, 장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피키캐스트의 크리에이터들과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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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즈와 라방 시너지 낼 것"
티몬이 모바일 플랫폼 ‘피키캐스트’ 운영업체인 아트리즈를 인수하고 라이브커머스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장윤석 아트리즈 대표(사진)를 티몬의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장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전인천 현 대표와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전 대표는 티몬의 상장 준비와 투자자 홍보(IR) 활동을, 장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개발자 출신인 장 대표는 2013년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피키캐스트를 만들었다. 개성있는 모바일 콘텐츠로 당시 앱 다운로드 횟수가 1000만 건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바탕 삼아 피키캐스트는 최근 라이브커머스로 사업 모델을 바꿨다. 라이브 방송 ‘피키라이브’를 운영하고,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단순 후원을 넘어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도 도입한다.
유통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현재 아트리즈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장 대표 선임도 인수 과정에서 나온 인사 조치다. 티몬 관계자는 “피키캐스트의 크리에이터들과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2017년 국내 e커머스 최초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했다. 라이브커머스라는 개념이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을 때 채널 ‘티비온’을 만들고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서 라이브커머스 열풍이 불며 티몬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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